미국 샌프란시스코 관광협회·에어비앤비 본사 방문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첫 해외홍보에 나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관광협회와 에어비앤비 본사를 방문했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기명 시장과 김영규 시의회의장 등 섬박람회 홍보단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과 3일 샌프란시스코 관광협회와 에어비앤비 관계자를 만나 섬박람회 개최를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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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관광협회 방문 [사진=여수시] 2023.03.06 ojg2340@newspim.com |
지난 2일 폴프란트소스 샌프란시스코 관광협회 사무국장으로부터 협회 역사와 운영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섬박람회 방문을 공식 초청했다.
1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샌프란시스코 관광협회는 운영 초기에는 시 관광개발특구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지속가능한 관광개발'을 목표로 관광정책 입안과 홍보분야에서 시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운영예산은 지역 호텔 객실 숙박료의 1~2.25%를 받아 충당하고 있고 마이스 산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3일에는 전 세계 숙박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에어비앤비 본사를 찾아 마리나모렛 전략기획국장과 간담회를 했다.
섬박람회 기간 중 안전하고 편안한 숙박시설 정보제공이 필요한 만큼 관련 분야에서 에어비앤비 측의 노하우를 활용, 도쿄올림픽 당시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숙박정보를 공유했다.
정기명 시장은 "샌프란시스코는 IT로 대표되는 산업뿐 아니라 관광산업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우리 여수와 비슷한 점이 많다"며 "관광협회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시 관광정책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우리시에 도입 가능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홍보단은 현지시간 5일부터 로스엔젤레스로 이동해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