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가 정부의 교육혁신 방안에 발맞춰 AI 디지털교과서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2월 23일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교육현장에 오는 2025년부터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2025년부터 초·중·고교에서 수학, 영어, 정보 교과를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디지털 교과서로 배우게 된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하면 학생 특성에 맞는 맞춤 수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교육부의 디지털교과서 뷰어 및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주관사는 셀바스AI이다. 셀바스AI는 다년간 디지털교과서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면서 디지털교과서 콘텐츠 제작, 뷰어, 플랫폼 기능 고도화 등의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또한 이미 국내 교육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음성인식, 필기인식 등 다양한 AI 기술을 교육 분야에 연계하고 있어 안정적인 AI 디지털교과서 제작과 운영이 가능하다. 셀바스AI는 이번 교육부 발표에 발맞춰 학생 개인별 학습 수준에 맞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단계별 AI 교육과정을 추가 개발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교수 학습도 지원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기술과 에듀테크 전문가로 구성된 셀바스AI 에듀테크 연구실은 지난 2019년부터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진단과 처방을 제공해 자기주도학습, 문제해결, 의사소통 등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맞춤형 학습 분석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셀펍(Selpub)은 기존의 종이책을 디지털교과서로 손쉽게 전환하고 효과적인 교수·학습용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디지털교과서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나만의 디지털교과서'를 제작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미 주요 교과서 발행사와 공공기관에서 셀펍을 도입하여 디지털교과서와 교재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셀바스AI] |
박재우 셀바스AI 에듀테크 사업대표는 "셀바스AI는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인식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에 더하여 디지털교과서 개발 기술까지 모두 보유하고 있어서 이번에 교육부에서 발표한 AI 디지털교과서 사업에 가장 부합하는 기업이다"라며 "교육 전문가와 디지털교과서 개발자, 인공지능 전문가가 한 팀을 이루어 융합 교육 서비스를 만들어 사용자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3년간의 AI 디지털교과서 사업화 경험과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품도 준비하는 등 AI 디지털교과서 사업을 중심으로 에듀테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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