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2023 양회] 中 인민대회당 댓돌위에 찾아온 베이징의 봄 <르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년만 퇴임, 리커창 고별 업무보고 박수갈채
리잔수 전인대 위원장 시진핑과 귀엣말 눈길
붉은 물결 '2023년 베이징의 봄을 수놓다'
예술품으로 가득찬 '국회' 평소엔 전람관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국가휘장이 걸린 무대 왼쪽에서 오전 8시 59분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겸 국가주석이 입장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전국인대 주석단 뒷줄에 착석을 했고,  시주석 오른쪽에는 이번에 퇴임하는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 왼쪽에는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앉았다. 둘 다 이번 2023년 양회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날 인물들이다.'

2023년 3월 5일 아침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행사 양회(전인대와 정협)가 열리는 베이징인민대회당. 9시 정각이 되자 10일 새 전인대 상무위원장에 선출될 자오러지(赵乐际) 정치국 상무위원이 대회주석단 상무주석및 집행주석 자격으로 중국 14기 전국인대 제 1차회의 개막을 선포한 뒤 리커창 총리로 부터 정부업무보고를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10년을 재임한 리커창 국무원 총리의 '고별' 성격의 정부업무 보고여서 그런지 '리커창'이 거명되자 객석의 대표들과 무대 주석단에서 박수 갈채가 유난히 요란하게 쏟아졌다. 그치지 않고 이어지는 박수는 성공한 총리에게 보내는 칭송과 감사의 인사처럼 여겨졌다.

리커창 총리는 단상으로 나간뒤 2900여명 전인대 대표(국회의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무대 주석단을 향해서도 고개를 숙였다. 리 총리의 업무보고는 9시 4분에 시작해서 9시 58분에 끝났다. 정부업무보고 발표 도중에도  간간히 박수가 터져나왔고 보고가 끝났을 때는 30초가 넘도록 길게 박수가 이어졌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3년 3월 5일 오전 9시 개막한 중국 14기 전국인대 1차회의 개막식에서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정부 업무보고를 하는 동안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시진핑 국가주석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서 보고를 경청하고 있다. 리잔수 위원장은 도중에 시진핑 주석과 자주 귀엣말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2023년 3월 5일 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3.03.05 chk@newspim.com

리커창 총리와 함께 이번 양회를 끝으로 현직에서 퇴임하는 또 한 사람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연신 무대 단상의 곁에 앉은 시진핑 주석과 귀엣말을 나누면서 각별한 우의와 친분을 과시했다.

시진핑 주석과 한때는 경쟁 관계였지만 10년 동안 투톱으로 호흡을 맞춰 나라를 이끌었던 리커창 총리, 시 주석과 관료 초기부터 인연을 맺고 평생 동지로서 우의를 다져온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 2023년 중국 양회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고별의 무대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이날 14기 전인대 1차회의 개막 약 두 시간 전인 오전 7시 쯤, 둥청구의 폐쇄루프 호텔에서 출발한 외국 매체 양회 취재 차량은 40여분 만에 천안문 광장에 도착했다. 버스는 천안문 남단 동편으로 진입한뒤 정양문 성루와 마오 주석기념당 사이 공터에 멈춰섰다.

버스에서 내려 인민대회당 동문으로 진입하기 위해 천안문 광장을 걸어가는데 광장 사방이 마치 해방구이기나 하듯 온통 붉은 깃발로 뒤덮혀 있다. '위대한 중화부흥을 향해 매진하자' '시진핑 신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 사상 만세'. 옅은 미세먼지 속의 붉은 깃발 너머로 이런 함성이 들려올 것 같다.

전인대와 정협, 양회 현장인 베이징 인민대회당 옥상은 물론이고 천안문 광장 북쪽의 천안문 성루, 광장 동쪽의 국가박물관 까지 온통 붉은 깃발이 펄럭이고 있었다. 광장에는 수학 여행 차량 같은 대형 버스가 도열해 있었는데 100대도 훨씬 넘어 보였다. 각 지방 전인대 대표들과 정협 위원들이 타고 온 차량들이었다.

천안문 광장을 걸어서 베이징인민대회당 쪽으로 들어서는데 마치 온 몸에 붉은 물이 죽죽 들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인민대회당 동문 계단쪽으로 전인대 대표들과 취재진들이 행사장을 향해 들어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3년 양회가 열리고 있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을 배경으로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 붉은 기가 펄럭이고 있다.  2023년 3월 5일 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3.03.05 chk@newspim.com

대표들과 수행원들은 베이징인민대회당 동쪽 건물 위쪽에 걸려있는 국가 휘장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함께 버스를 타고 온 외신 매체 기자들도 인민대회당으로 들어가기 전 기념사진을 촬영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2023년 14기 전인대 1차회의는 13기에서 5년만에 14기로 차수가 바뀌면서 열리는 14기 첫 번째 전인대 회의다. 상임위 분과 구성 표결 처리 등 평상시 양회 때보다 처리할 의안도 훨씬 많다.

중국 14기 전인대 1차회의 개막식을 취재하는 외국 매체는 뉴스핌과 연합뉴스 조선일보 등 3개 한국 매체와 로이터 불룸버그 AP AFP NHK 일본경제신문 등 모두 23개사였다. 중국인 기자는 전인대 취재 등록기자가 수천명에 달한다며 다만 현장 취재 기자는 중국 매체를 포함해 백여명 밖에 안될 거라고 말했다.

기자들은 인민대회당 현장 취재를 위해 하루 전인 4일 폐쇄루프 호텔에 투숙해야했다. 폐쇄루프에 진입한뒤 아주 오랜만에 핵산검사까지 다시 받아야했다. 코로나 방역통제가 2022년 12월 이후 거의 풀렸는데 새삼스레 방역 검사를 강화하는 게 의아했다.

대회당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이중삼중으로 검문 검색이 삼엄하다. 인민대회당 동문에서 줄을 서서 짐 검사와 몸 수색도 몇차례 받아야 했다. 대회장안에는 충전기나 셀카봉, 음료수 등은 일체 가지고 들어갈 수 없었다. 이처럼 철저한 방역과 검문 검색은 아마 개막식에 시진핑 총서기가 참석하는 점이 고려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자는 검문검색을 마치고 인민대회당 로비로 들어선 뒤 안내문에 따라 3층 프레스석으로 진입했다. 기자석에는 방송사들이 자리 잡기 경쟁을 벌이며 카메라를 설치하고 있었다. 기자석 뒤로는 각국 주중 대사관 관계자와 전인대 대표 수행원들의 좌석도 마련돼 있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14기 전인대 1차회의 개막식 정부 업무보고와 안건 표결 처리가 끝난 뒤 전인대 대표(국회의원)들이 대회장을 나서고 있다.  2023년 3월 5일 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3년 3월 5일 뉴스핌 통신사 촬영.2023.03.05 chk@newspim.com

베이징 인민대회당에는 전인대 상무위원회 사무실외에도 초대형 대회장과 31개 성시 및 특별행정구 등의 이름을 딴 대형 회의실이 들어서 있다. 3층에 산시청(陝西廳), 1층에는 후난청이 눈에 띄었다. 지방 청(廳) 회의실은 지방 대표들의 회의장겸 중앙 지도자들이 지방 대표들을 만나는 장소로 쓰인다.

인민대회당 내부에는 전체가 미술품 전시관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예술 작품들이 갖춰져 있다. 중국 각지 자연 풍광과 인문적인 특징을 살린 회화와 서예 작품들이 1~3층 곳곳에 가득 장식돼 있다. 프레스석이 있는 3층 로비에는이날 '장강 삼협'이라는 미술 작품이 전시돼 있었다.

중국 각분야 미술가 협회 쟁쟁한 작가들의 그림과 서예 등이 전시돼 있다보니 인민대회당은 아이들의 정치 공부와 미술 분야를 아우르는 관광 명소로 이름이 나있다. 대회당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평소 큰 정치 행사가 없을 때는 예약을 통해 일반인 관광객들에게도 내부를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단원인장구 천리공선연(但愿人长久 千里共婵娟, 무탈하게 멀리서라도 달을 보며 서로를 그리워 하자)' 3층 프레스석에 자리를 맡아놓고 나서 2층 로비를 돌아보는데 '명월은 언제 부터 거기 있었는가. 술잔을 들어 청천 하늘에 묻는다(明月几时有 把酒问青天)' 로 시작되는 낮익은 소동파의 시(詩詞)가 대형 액자로 걸려 있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 서편에 양회가 열리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을 배경으로 초병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2023년 3월 5일 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3.03.05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시정연설서 '성장' 36차례 강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회에 2027년도 예산을 '성장 확산 예산'이라고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성장'이라는 단어를 가장 전면에 내세우며 '투자' '국민' '지원' '미래'를 함께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27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820조 9000억 원 규모의 예산안 주요 사용처를 국회에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성장'으로 연설 중 36차례 등장했다. 이어 '투자' 24차례, '국민' '지원'이 각각 22차례, '미래'가 16차례 언급됐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6.11.02 photo@newspim.com ◆"연간 수출 1조 달러 가시권" 이 대통령은 먼저 "우리 경제는 뚜렷한 V자형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40여 년 만에 잠재성장률이 2년 연속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올해 상반기에만 3.8%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산업의 활약으로 연간 수출 1조 달러(1341조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국가 경제의 성장세를 설명했다. 이어 "1인당 국민총소득도 4만 달러(5400만원)를 넘으며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중에 세계 6번째로 '5040 클럽'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998년 외환위기 때 투입한 공적자금도 내년이면 모두 상환하게 된다"며 "2003년부터 25년에 걸쳐 97조2000억 원을 갚아 30년 만에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극복을 완벽하게 졸업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가 경제의 전체적인 성장세 이면에 '양극화의 그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불평등과 양극화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며 "청년에게 첫 일자리 문턱은 높기만 하고 소상공인의 시름은 깊고 지역경제의 회복도 참으로 더디다"고 짚었다. 양극화 해법으로 이 대통령은 "특정 지역과 계층, 소수 기업에 성장의 기회와 성과가 집중되는 '소수의 성장'이 아니라 모든 지역과 모든 국민이 성장의 기회와 성과를 고르게 누리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을 통한 투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적 노력으로 확보한 추가세수를 청년과 미래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라는 4개의 축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깊은 격차를 완화함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성장 발전의 토대를 탄탄하게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 예산안의 중요 원칙 중 하나로 이 대통령은 "담대하게 투자하되 비효율에 낭비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토대전환과 지방주도성장에 올해의 2배가 넘는 33조 원을 투자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인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미래 성장동력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3대 메가프로젝트인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와 AI 투자에 올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21조3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는 가운데 함께 참석한 국무위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2026.11.02 photo@newspim.com ◆'지방' 15차례, '재정' 13차례, '경제' '국회' '예산' 각 12차례 언급 이 대통령은 '지방' 15차례, '재정' 13차례, '경제' '국회' '예산'을 12차례씩 언급했다. 지방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토균형발전과 지방소멸방지를 위해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는 지방우대 사업도 61개로 대폭 늘렸다"고 소개했다급했다.  국가 재정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는 올해 –3.9%였는데 내년에는 –0.1%로 20년 만에 가장 양호해진다"며 "이에 따라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51.6%에서 48.3%로 낮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채를 발행하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을 기존 국채 상환에 사용해 국채의 순증가분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국회에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여와 야가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될 때"라며 "내년도 예산안과 부수 법안이 법정 기한인 12월 2일까지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심의 과정에서 여와 야를 가리지 않고 제기되는 의견에 대해서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더 나은 대안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위대한 대한국민을 믿고 국회와 적극 소통하며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를 힘있게 열어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pcjay@newspim.com 2026-11-02 14:45
사진
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KS 1차전 선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한 번도 맞붙지 않았던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최원태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정규시즌 1위 KT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삼성의 첫 승부는 선발 투수의 컨디션과 상대 타선의 적응력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대니엘과 최원태는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KT는 정규시즌 1위에 오른 뒤 선발진 가운데 대니엘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공동 다승왕 고영표와 좌완 로건 앨런도 후보였지만 이 감독의 선택은 대니엘이었다.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대니엘은 짧은 기간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데이비스 대니엘(왼쪽)과 최원태. [사진=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대니엘은 올해 7월 30일 맷 사우어의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9월 이후에는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 홈에서는 5경기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삼성 타자들이 대니엘의 공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도 KT가 기대하는 대목이다. 대니엘은 정규시즌 삼성전에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상대에게 공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테스트해볼까 고민했으나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일찌감치 대니엘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때도 확실한 1선발이 없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1선발이 완성됐다. 대니엘도 경기를 통해 1선발로 맞춰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이강철 감독. [사진=KT 위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다만 대니엘의 실전 감각은 변수다.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은 지난달 6일 키움전이었다. 약 한 달 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이 구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경기 초반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삼성은 선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가 플레이오프 4·5차전에 잇따라 선발 등판했다. 원태인도 불펜으로 이동해 5차전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순번상 최원태가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맡게 됐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4에 그쳤다. 두 경기 모두 수원에서 열렸다. 4월 4일에는 5이닝 5실점, 6월 9일에는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KT 타선에 약점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등판은 설욕의 기회다.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도 부담이다. 최원태는 지난달 29일 KIA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투구 수는 38개였다. 짧은 이닝에 그친 만큼 체력 부담은 크지 않다. 다만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제구와 경기 운영을 회복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1일 열린 PO 5차전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11.01 wcn05002@newspim.com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의 경험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원태인이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순번상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경험이 많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다시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최원태의 경계 대상이다. 김현수는 최근 두 시즌 최원태를 상대로 10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안현민과 류현인도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낸 경험이 있다. 최원태가 초반 제구를 잡지 못하면 KT 타선이 빠르게 승부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 두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목표도 뚜렷하다.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의 통합 우승을 노린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42차례 가운데 31차례 우승했다. 우승 확률은 73.8%다. psoq1337@newspim.com 2026-11-02 15: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