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가짜 기득권 성 완전히 날리겠다"
허은아 "다양성 포용한 국민의힘 만들 것"
김용태 "제대로 된 사람들 뽑아달라"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3·8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둔 4일 친이준석계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후보들은 일제히 투표 독려에 나섰다.
천하람 당대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하면 반드시 당선되는 승리의 도시 순천에서 전당대회 투표를 했다"며 "천하람 돌풍을 결선에서 민심의 태풍으로 만들어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이 쌓은 가짜 기득권의 성을 완전히 날려버리겠다"라고 적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친이준석계 전당대회 출마자들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인근 식당에서 오찬간담회를 열고 있다. 왼쪽부터 이기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 천하람 당대표 후보,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2023.02.12 leehs@newspim.com |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도 페이스북에 투표 독려 글을 올리고 "다양성을 포용하고 젊은 세대와 함께 하는 국민의힘, 최고위원 허은아가 만든다"라고 적었다. 이어 "2명 뽑는 최고위원 중 한 명은 '허은아' 후보를 선택해달라. 당원 동지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는 페이스북에 "오늘부터 전당대회 투표가 시작된다"라며 "당원 여러분들께 간곡히 호소드린다. 제대로 된 사람들을 최고위원으로 뽑아달라"라고 적었다.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국바세(국민의힘바로세우기)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나레이션 영상에서 "천아용인이다. 전당대회 투표 관련 안내를 드린다"라며 당대표 1표, 최고위원 2표, 청년최고위원 1표 등 모바일 투표 관련 절차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이 후보의 나레이션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투표의 날이다. 순차적으로 휴대폰 문자메시지함에 투표 링크가 들어올 것"이라며 "투표 방법은 위 영상을 참조해 주시고, 개혁과 수도권 승리를 위해 당 대표 천하람, 최고위원 허은아·김용태, 청년최고위원 이기인에게 소중한 한표 부탁 올리겠다"라고 적었다.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인단 투표는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 4~5일은 모바일 투표, 6~7일은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실시한다. 결과는 오는 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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