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정부, 종부세·재산세 통합 큰그림...쟁점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달 조세개혁추진단 출범…조세개혁 총괄
이르면 내주 외부 파견됐던 국장급 단장 임명
유산취득세 전환…재산세 개편방안 본격 논의
국정과제인 종부세·재산세 통합 장기 숙제
재산세 통합 후 부족 세원 정부 보전 필요성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달 윤석열 정부의 조세개혁 과제를 전담할 '조세개혁추진단'이 출범했다.

추진단을 이끌 단장 임명이 늦어지면서 아직 제대로된 조직이 꾸려지진 않았지만, 현 정부의 조세개혁을 이끌 전담 부서가 탄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조세개혁 전담할 '조세개혁추진단' 출범…종부세 폐지 주요 의제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는 지난달 24일 윤 정부의 핵심 세제개혁 국정과제를 이행할 범부터 임시조직인 조세개혁추진단을 출범했다. 세대 간 기술·자본 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조세개혁 필요성이 커졌다는 점이 출범 배경이다.  

추진단은 기재부와 행정안전부 직원 10여명으로 꾸려지며, 기재부 국장급 인사가 단장을 맡게 된다. 부총리 직속 부서로서 조세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우선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 뒤, 추가 연장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부가 1년간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유예한다. 또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보유·거주기간 재기산 제도를 폐지하고, 일시적 1가구 2주택에 대한 비과세 요건도 완화한다. 사진은 11일 서울 여의도 63 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2022.05.11 leehs@newspim.com

조세개혁을 이끌 추진단장 임명도 임박했다. 이르면 다음주 정도가 예상된다. 기재부는 단장 자리에 외부에 파견 나가 있는 국장급 조세전문가를 임명할 계획이다. 기재부 세제실 국장급에 행정고시 37~40회 출신이 포진해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임 기수인 37~38회에서 임명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기재부 인사 담당자는 "조만간 외부에 파견 나가 있는 유능한 조세전문가를 모실 계획"이라며 "조만간 임명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추진단에서는 상속세의 유산취득세 방식 전환,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재산세 통합 등 시간이 필요하지만, 개편 필요성이 있는 장기 과제를 주요 의제로 논의한다. 

기재부 고위관계자는 "추진단에서는 유산취득세나 종부세·재산세 통합 등 정부가 추진하는 조세개편 관련 큰 그림을 그리고 틀을 바꿔나가는 작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반적인 세금 관련 업무나 조세와 관련한 각종 해석이나 예규 해석 등은 평소대로 세제실에서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 정부 '조세개혁의 최대 숙원'이라 할 수 있는 종부세와 재산세 통합은 추진단에서 이번 정부 내 반드시 결론을 내야 한다. 종부세 통합은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내세운 부동산 공약 사항 중 하나다. 윤 대통령은 "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경제 수장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종부세 통합 필요성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갖고 있다. 추 부총리는 지난해 10월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종부세 통합 추진과 관련해 "당장 쉽지 않 과제"라면서도 "장기적으로 검토해 가야 한다"고 밝혔다. 

◆ 중앙·지방 세금 부과 이원화…종부세·재산세 통합의 최대 걸림돌

하지만 종부세·재산세 통합 과정에는 '재정의 역할 분담'이라는 가장 큰 걸림돌이 남아 있다.

국세인 종부세와 지방세인 재산세를 어떤 방식으로 통합할 것인지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조율이 필요하다. 쉽게 말해 세금을 누가 얼마나 걷을 것인지를 양측이 사전에 충분히 협의해야 통합 이후에도 문제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기재부 고위관계자는 "종부세·재산세 통합은 재정의 지방 이양 문제가 반드시 같이 논의돼야 한다"면서 "일례로 현재 정부가 매년 지자체 및 교육청에 내려주고 있는 교부세(금)도 종부세 통합 문제와 함께 논의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종부세로 걷힌 세금은 지역 균등 발전의 명목으로 100% 지방재원으로 활용된다. 부동산 교부세로 지방 이전돼 지방정부 재원으로 활용되는 것이다.

즉 종부세를 걷는건 중앙정부지만, 이 재원은 지자체에서 사용한다. 지난해 종부세수입은 8조6204억원이다. 종부세가 지방세인 재산세로 일원화되더라도 재산세합산분(현행 종부세분)은 전국 지자체로 배분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3년 중앙-지방 현안 합동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2023.01.13 yooksa@newspim.com

종부세·재산세 통합을 위한 밑그림은 어느 정도 그려지고 있다. 다수 전문가들은 종부세를 폐지하고 재산세로 일괄 통합하는데 의견을 같이한다. 일부 전문가는 재산세 통합 이후 과표구간을 조정하는 식의 대안이 필요하다고 부대 의견을 냈다.

홍기용 인천대 세무학과 교수는 "종부세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찾아볼 수 없는 비이상적인 제도로, 종부세를 폐지하고 재산세로 통합해야 한다는데는 대부분 이견이 없다"면서 "다만 종부세를 당장 없애면 지방 세원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모자란 만큼을 중앙정부가 일부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끌고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현 정부가 지향하는 세금 중심의 국가주도 경제에서 기업의 활성화를 통한 민간 주도 경제를 추진하다보면 민간이 활성화돼 장기적으로 오히려 세금이 더 늘어날 수 있다"면서 "지방 정부도 이 점을 유념해 정부가 추진하는 재산세 통합에 힘을 보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익명을 요구한 한 행정학과 교수는 "종부세, 재산세 등 비슷한 유형의 과세를 세목만 달리해 따로 부과하는 방법은 효율성 측면에서도 맞지 않다"면서 "이를 재산세로 통합하는 대신 과표구간을 상향해 세입이 줄지 않게 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손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지난해 5월 한국지방세학회-한국지방세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춘계 학술대회에서도 종부세 부과 방식의 개편 필요성이 제기됐다. 

당시 정책발제를 맡은 박지현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은 "재산세와 종부세는 세목은 이원화돼 있지만 동일한 과세체계를 적용하고 있다"면서 "종부세는 재산세의 과세구분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고액 부동산 보유자의 세부담 강화, 즉 조세의 수직적 형평성이라는 종부세의 목적 달성이 미흡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종부세에 대한 별도의 비과세 또는 감면 제도 설계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