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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어르신 마음치유..."우울감·소외감 날려버리세요"

기사입력 : 2023년03월04일 01:55

최종수정 : 2023년03월04일 14:14

3일 국제음악당서 '생명존중·자살예방' 콘서트
국회자살예방포럼 후원,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걸음
정점식 의원·천영기 시장 손 잡고 '행복 통영' 앞장

[통영=뉴스핌] 정태선 기자 = 경남 통영시는 3일 오후 통영 국제음악당(블랙박스)에서 생명사랑 인식 확산 및 생명존중 붐 조성을 위한 '자살예방 생명존중 강연'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해제 이후 우울감이나 소외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뜻 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자살예방포럼 부대표이자 경남 통영시 고성군 정점식 국회의원이 참석해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정점식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해제 후 국회자살예방포럼이 후원하는 '자살예방 생명존중 순회강연'이 통영시에서 제일 먼저 열리는 날이라 의미가 남다르다"고 했다.

정 의원은 "자살에 대해 우리 사회가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치유하고, 회복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며 "오늘 순회강연과 공연이 조금이나마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점식 의원이 자살예방 캠페인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에 또 다른 단절과 고립이 생겼는데,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정책적으로 꼼꼼히 살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자살은 더 이상 개인 문제가 아니라 국가, 사회, 우리 모두의 일이며 통영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편견과 차별없이 마음이 아픈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주최하고, 안실련·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뉴스핌이 공동 주관했다.

'울면 살고, 웃으면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가수 신나라씨가 노래로 소통하며 강연을 했다. 이어 미스트롯과 히든싱어 출연 가수인 한가빈씨와 나건필씨가 열띤 공연을 펼쳤다.

2021년 통영시 자살률은 인구 10만명 당 26.2명으로, 지난 2020년 19.4명 대비 35% 증가했고, 40~50대 중장년층 자살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통영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경로당어르신 마음두드림교실', '스마일어게인중장년층우울예방 및 극복프로그램' 등 어르신 자살예방 특성화 사업을 집중적으로 수행하며, 다각도로 자살예방 사업에 힘쓰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이 3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 자살예방토크콘서트에서 통영시민의 정신건강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배도수 통영시 시의회부의장(왼쪽부터) 천영기 통영시장, 정점식 의원이 통영시민을 위한 자살예방, 생명존중 캠페인에 뜻을 모으자며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정점식 의원, 천영기 시장 등 통영시 민관 전문가들은 '자살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울면 살고, 웃으면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자살예방 토크콘서트를 즐기로 있는 통영시민들.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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