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해빙기 급경사지 재해위험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144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3일 시에 따르면 겨우내 얼어붙었던 급경사지가 녹기 시작하는 해빙기(2~4월)와 강우 및 집중호우가 빈번한 우기철(5~10월)에 급경사지 낙석·붕괴사고가 집중 발생함에 따라 다음달 14일까지 붕괴위험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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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시는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운영해 비탈면 시설(배수․낙석․보강․표면보호시설) 이상 유무, 비탈면 상태(균열․침하․세굴․결빙․지하수 용출 등), 낙석 발생 우려 여부 및 중․소규모 붕괴 가능성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결과 전년 대비 위험요인이 크게 발생한 경우는 민간전문가를 활용해 정밀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며 지역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점검을 위해 합동점검반에 지역 자율방재단원도 참여시킬 예정이다.
또 물건적치, 배수로 정비 등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정비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수․보강한다.
최형열 재난안전과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한 재해 사전예방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속적으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에 대해 수시점검 및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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