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공공도서관 협업 통해 취약계층 독서복지 강화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라남도립도서관은 '상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유아․어린이․청소년 대상 7개, 성인 대상 5개, 취약계층 8개 등 총 20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찾아가는 북소리 도서관'과 함께 취약계층 독서복지 강화를 위해 영광군립도서관을 포함한 도내 7개 공공도서관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요양원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취약계층 독서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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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도서관, 상반기 독서문화 20개 프로그램 운영 [사진=전남도립도서관] 2023.03.03 ej7648@newspim.com |
유아·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엔 유아 그림책 놀이터, 초등 독서 클럽, 어린이책 작가와의 만남, 미술로 만나는 그림책 놀이, 그림책으로 만나는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 등 5개 강좌를 선보인다.
청소년 대상으로는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는 진로 특강을 4월과 6월 개최한다.
성인 대상으로는 퇴근길 독서 클럽, 영화로 읽는 문학, 지혜의 숲 도민 강좌, 부모교육 전문가 등 5명을 초청하는 나와 아이를 위한 부모교육, 문화와 함께하는 하루수업 등 5개 과정을 운영한다.
'지혜의 숲 도민강좌'는 오는 9일부터 진행한다. 2023 전남도 올해의 책 문학 분야 선정 도서인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정지아 작가가 첫 강연자로 나선다. 이날 행사를 포함해 광양, 나주로 찾아가는 도민강좌 등 총 10회 실시할 방침이다.
박용학 전남도립도서관장은 "책과 함께 따뜻한 봄을 시작하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