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타워크레인 조종사 인력풀을 확보해 건설현장 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2일 세종시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동주택 공사현장을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토부] |
2일 세종시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동주택 공사현장을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정당한 지시에 불응하는 등 교체가 필요할 경우 대체 조종사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일 하고 싶은 조종사가 타워크레인에 오를 수 있도록 조종사 인력풀을 확보하는 등 건설현장의 정상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원 장관은 "타워크레인은 건설현장에서 필수 기계장비로서 대체가 불가능한 독점적 위치에 있다"면서 "일부 노조 소속 조종사는 타워크레인이 멈추면 공사가 중단되고 이에 따른 비용은 분양가에 반영돼 결국 국민에게 피해가 전가되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그러면서도 사실상 태업의 행태로 시공사를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설산업 구성원임에도 다른 구성원에게 야기되는 피해는 외면하는 일부 노조의 몽니, 부적절한 관행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반드시 근절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원 장관은 근로여건, 안전수칙 준수 등과 관련해 타워크레인 업계 및 조종사의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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