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베트남 신임 주석에 보 반 트엉 상임서기 내정

기사입력 : 2023년03월02일 11:20

최종수정 : 2023년03월02일 11:20

국회 선출 절차 돌입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신임 국가주석으로 보 반 트엉(Vo Van Thuong·52) 공산당 상임서기가 내정된 것으로 2일 전해졌다.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69) 전 주석이 부정부패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물러난 지 40여일 만이다.

보 반 트엉 주석은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Nguyen Phu Trong) 당서기장과 가까운 인물로 평가된다.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전날(1일) 보 반 트엉 서기를 응우옌 쑤언 푹 주석 후임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국회는 이날 오전 임시회의를 열어 보 반 트엉 내정자를 주석으로 정식 선출하기 위한 투표에 들어갔다. 베트남은 절차상 국가주석을 국회가 국회의원 중에서 뽑는다. 국회 절차가 끝나면 보 반 트엉 내정자는 응우옌 쑤언 푹 전 주석의 잔여 임기인 2026년까지 국가원수로 베트남을 이끈다.

보 반 트엉 내정자는 지난 2020년 베트남 최연소 정치국 상임위원에 오른 인물이다. 한국에서는 하노이 북미회담이 열렸던 지난 2019년 2월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중앙선전위원회 위원장 신분으로, 중국과의 접경지역인 랑선(Lang Son)성 동당역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영접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8월에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 한국을 방문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등을 만나기도 했다. 보 반 트엉 주석은 당시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도 직접 찾아 반도체 설비 등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한다.

베트남은 지난 1월 응우옌 쑤언 푹 전 주석이 취임 1년 9개월여 만에 물러나자 보 티 안 쑤언(Vo Thi Anh Xuan·56·여) 부주석이 그 권한을 대행해 왔다. 응우예 쑤언 푹 전 주석은 코로나19 특별입국 뇌물 스캔들, 진단키트 납품비리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중도 사퇴했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 내정자. 탄 니엔 홈페이지 캡쳐. 2023.03.02 simin86@newspim.com

simin198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