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1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각계각층의 주요인사 및 광복회원, 학생, 국군장병 등 도민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 대유행 이후 4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됨에 따라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계승‧발전하고 도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1일 김관영 지사를 비롯한 도민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을 갖고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사진=전북도] 2023.03.01 obliviate12@newspim.com |
기념식에 참여한 도민들은 104년전 만세운동을 이끌었던 선열의 모습을 떠올리며 화합과 단결을 통해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는 의지와 함께 만세삼창을 외쳤다.
또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부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훈장 전수, 3‧1절 기념사 등이 진행됐다.
기념행사 이후 김관영 지사는 애국선열의 영령을 추모하고자 전주시 송천동에 위치한 독립운동추념탑을 참배했다.
김관영 지사는 기념사에서 "3‧1운동을 통해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선열들의 굳은 의지와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며 "104년전, 선조들이 끊임없이 도전한 끝에 성공을 이루어 낸 것처럼 우리 전북 또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해 새롭게 출범하게 될 전북특별자치도를 성공적으로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북도는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도민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자긍심을 높이고자 오는 5일까지 전도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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