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한전·가스공사 등 에너지공기업 경영난 심화…주총서 경영진 대폭 교체 '찬바람'

기사입력 : 2023년02월28일 10:37

최종수정 : 2023년02월28일 10:37

한전 27일 임시주총서 전영상 상임감사위원 선임
한전KPS 28일 임시주총서 상임이사 선임안 의결
한전기술 3월 9일…가스공사는 3월 말 정기주총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전력을 비롯한 에너지공기업들이 일제히 주주총회를 열고 경영진 교체에 나섰다.

한국전력은 지난 2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상임의사 의결을 마쳤다. 이외에 한전KPS는 28일, 한전기술은 3월 9일, 한국가스공사는 3월 말에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 한전·한전KPS·한전기술 상임이사 교체

27일 한전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상임이사 3명에 대한 선임안을 의결했다. 새 정부 들어 첫 상임이사 교체이다.

정승일 한전 사장이 3일 열린 '2023년 제1차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2023.02.03 victory@newspim.com

사장을 비롯한 7명의 상임이사진 중 상임감사위원, 경영관리부사장, 안전&사업부사장 등 3명의 새로운 상임이사가 선임됐다.

상임감사위원에는 전영상 전 건국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경영관리부사장에는 이정복 전 상생관리본부장, 안전&사업부사장에는 이준호 켑코이에스 사장이 선임됐다.

한전KPS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경영관리본부장, 원전사업본부장 등 상임이상 2명에 대한 선임안을 의결한다.

경영관리본부장에는 조영래 한전KPS 서울사업소 관리역이, 원전사업본부장에는 전호광 한전KPS 종합기술원 기술역이 후보로 나왔다. 두 후보 모두 김홍연 한전KPS 사장이 추천인이다.

한전기술도 다음달 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상임이사 선임안을 의결한다. 후보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새 정부 들어 첫 상임이사 교체이다.

◆ 가스공사, 내달 정기주총에서 배당 결정

한편 배당 문제로 주주들의 관심이 뜨거운 한국가스공사는 다음달 말 정기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배당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24일 영업실적 공시를 발표하며 재무구조 악화에 따라 올해 주주배당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배당에 관한 내용은 최종적으로 주주총회에서 결정되는데 공사의 주식분포상 이 같은 무배당 결정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올해 상임감사위원, 경영관리부사장, 안전기술부사장 등 3명의 상임이사도 새롭게 선임할 예정이다.

임기 만료 뒤에도 자리를 지켜온 성영규 안전기술부사장과 이승 경영관리부사장이 지난달 초 사표를 제출하면서 현재 부사장 자리가 모두 공석인 상태이다.

최연혜 사장이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후 사장을 제외한 나머지 상임이사진 전체의 교체를 앞둔 터라 공사의 경영 혁신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말 8조6000억원의 민수용 미수금을 기록했다. 오는 3월 말에는 미수금이 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공기업들의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한 상황에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적임자가 새로운 경영진으로 구성될 것인지 아니면 낙하산 인사가 뽑히게 될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victor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