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3월부터 저녁 8시까지 방과후·돌봄 214개 학교서 시범 운영

기사입력 : 2023년02월27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2월27일 12:00

교육부·5개 시도교육청, 늘봄학교 시범운영 계획 발표
초등 1학년 대상, 에듀케어 집중지원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인천·대전·경기·전남·경북 등 5개 시도교육청이 늘봄학교 시범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해당 지역에서는 3월 새학기부터 지역 상황에 따라 오후 8시까지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부와 5개 시도교육청은 다음달부터 214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02.27 wideopen@newspim.com

우선 인천교육청은 애초 계획보다 10개 많은 30개의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신입생 돌봄 공백 해소와 학교 적응을 위해 초등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에듀케어 집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학생이 학교에 이른 시간에 등교하더라도 독서교실, 신체활동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전체 돌봄교실에 출결관리시스템도 도입하고, 늘봄학교 1교당 업무전담인력 1명을 배치해 방과후학교와 아침 돌봄 관련 행정업무를 맡기기로 했다.

대전교육청은 퇴직 교원 등을 활용한 실버돌봄지원단을 오는 4월부터 운영한다.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 중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학생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일시돌봄을 제공한다.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에듀케어 프로그램 '새봄교실'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새학기 시작인 다음달 3월 한 달간 운영되며, 20개 늘봄학교는 1학기 동안 운영될 계획이다.

경기교육청은 6개 권역으로 나눠 8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늘봄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학교별 현황 등을 고려해 늘봄지원센터 지원형, 지자체 협력형, 지역사회 연계형으로 나눠 아침돌봄, 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특히 경기교육청은 에듀테크와 연계한 교과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 늘봄학교에서 우선 신청 받아 총 43교를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은 양질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농어촌형'과 다양한 돌봄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도시형' 프로그램이 각각 운영된다.

과대·과밀·일반학교 중 희망하는 16개교를 대상으로 초1 에듀케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는 4월부터 지역 대학, 기업, 관련단체 협약을 통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초학력, 문화예술 등 지역단위 강사 인력풀을 활용한 교육도 실시된다.

경북교육청은 소규모 학교 21개교를 포함한 총 41개 늘봄학교를 대상으로 농·어촌지역, 도시지역 특성에 적합한 모델을 운영한다. 오는 3월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 초 2주간 '초1 새싹돌봄'이 운영된다. 35개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35개소가 참여하고 굿네이버스 경북지부가 운영하는 마을밀착형 '굿센스' 사업도 운영된다.

한편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KB금융 등과 지역단위에서 돌봄 수요에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거점형 돌봄기관'도 운영한다. 운영 지역은 인천, 경기, 전남, 경남, 경북, 제주 2개소 등 총 7개다.

KB금융그룹은 거점형 돌봄기관에 향후 5년간 총 500억원을 지원하고, 교육당국은 특별교부금 100억원을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올해 첫발을 내딛은 214개의 늘봄학교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교육청·학교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