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올해 청년이 꿈을 키우고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96억원 규모의 67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청년의 자립기반 강화를 위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채용박람회 모습. [사진= 청주시] 2023.02.27 baek3413@newspim.com |
우선 주거 취약계층으로 대두된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시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해 저소득층 청년 대상으로 월 20만 원씩 최대 12개월 동안 임차료를 지원한다.
지난해 11월 지급 개시한 이래 3개월 동안 2428명에게 약 8억 6000만 원의 임차료를 지원했다.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는 혼인신고를 한지 7년 이내인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대출 잔액의 1.2%(가구당 연 최대 1백만 원, 최대 5년)를 지원한다.
지난해 높은 수요를 반영해 올해는 사업량을 2배 확대했다.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미혼 청년까지 지원하는 등 변화하는 가구 구조에 대응할 예정이다.
내덕 통합공공임대주택 조감도.[사진 = 청주시] 2023.02.27 baek3413@newspim.com |
이와 더불어 오창에는 청년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을, 내덕동에는 통합공공임대주택건립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년들에게 총 320세대의 안정된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일‧경험 활성화를 위해 ▲ 2023년 청주채용박람회 ▲ 인재채용 오디션데이 ▲ 청주형 뉴딜2.0 지역혁신 청년일자리 사업 ▲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 청주형 내일공감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기업과 미취업 청년을 매칭해 구직‧구인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과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 청년리더100 육성 프로그램 ▲ 차세대 친환경전문 인력양성사업 ▲ 고등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 대학일자리센터 운영 등을 통해 대학생들이 항공, 반도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공정한 기회를 통해 성장할 수 있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청년정책의 발굴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