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 e-스포츠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을 출장 중인 김진용 청장은 미국 시애틀 인근 레드먼드시의 디지펜 공과대학과 e- 스포츠 관련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진용(왼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제이슨 추 디지펜 공과대학 최고운영이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청] 2023.02.23 hjk01@newspim.com |
김 청장과 디지펜 공과대학의 제이슨 추 최고운영이사는 전날(현지시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에 e-스포츠 산업단지 등 클러스터 조성에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인천경제청은 설명했다.
디지펜 공과대학은 e-스포츠 교육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게임계의 하버드'로 알려져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싱가포르, 스페인 등에 분교를 운영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e-스포츠 산업단지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스포츠 산업은 최근 10년간 한국 경제 성장률(연평균 3.2%)보다 3배 이상 높은 연평균 9.8%의 성장률을 기록 중인 대표적 콘텐츠 산업으로 고용 유발 계수가 타 산업 대비 높은 청년 고용 친화형 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이슨 추 디지펜공대 최고운영이사는 전날 협약체결에서 "대한민국의 관문이며 가장 혁신적인 도시를 건설하고 있는 인천경제청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의 강력한 콘텐츠 시장과 디지펜공대가 가진 실무 위주의 교육 과정 및 인재 배출 경험이 많은 시너지를 창조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인천경제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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