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4년만에 충북 음성에서 '제17회 반기문마라톤대회'가 열린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 대회는 오는 4월 30일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감우재를 넘어 사정리 저수지와 금왕읍 시가지를 통과하고 생극면 오생리에서 반환해 음성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42.195km의 공인된 코스에서 열린다.
반기문마라톤대회. [사진 = 음성군] 2023.02.23 baek3413@newspim.com |
봄날의 햇살을 담은 수변도로·가로수길·꽃길 등 음성의 아름다운 4월의 도로를 만끽하며 달릴 수 있다.
거리에 따라 풀, 하프, 10km, 5km의 4개 코스로 초심자부터 상급자까지 개개인의 신체 능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이 가능하다.
풀코스와 하프코스는 4인 1조의 단체대항전이 있어 가족, 친구, 모임, 동호인클럽 등 지인들과 함께 어울려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재미도 선사한다.
대회 당일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부부가 참석해 참가자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반기문마라톤대회는 매회 대회를 개최할 때마다 유엔 평화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유니세프 국제연합아동기금을 조성하고 있어 마라톤과 평화라는 뜻깊은 의미를 더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4년 만에 열리는 만큼 여느 때보다 풍성한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뜨거운 열정과 활력 넘치는 반기문마라톤대회에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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