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해상지휘관 회의 참가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 강화방안 토의
[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 한미일이 22일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한데 이어 일본에서 3국 해상 지휘관 회의가 열렸다.
해군은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중장)이 일본 요코스카에 위치한 미 7함대사령부에 방문해 간 칼 토마스 미국 7함대사령관(중장), 사이토 아키라 일본 자위함대사령관(해장·중장급)과 한미일 해상 지휘관 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미일 해상지휘관이 22일 미국 블루릿지함에서 (왼쪽부터) 김명수 한국 해군작전사령관(중장), 칼 토마스 미국 7함대사령관(중장), 사이토 아키라 일본 자위함대사령관(중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날 각국 지휘관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다"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비한 3자 훈련 방안 및 해상작전 정보공유 강화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김 사령관은 한미일 회의에 앞서 토마스 사령관과 7함대사 지휘관 회의도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 해군지휘관은 해상작전 수행 간 정보 공유 강화와 역내 다국적 해군 간 안보·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올해 계획된 양국 연합훈련의 발전 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