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신종 감염병 유행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전문성을 확보한 보건소장 2명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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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목 김해시보건소장(왼쪽), 강선희 김해시서부보건소장[사진=김해시] 2023.02.20 |
시는 김해시보건소와 김해시서부보건소에 허목 전 부산시남구보건소장과 현 강선희 서부보건소 보건관리과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 등 신종감염병 유행으로 시민건강을 위해하는 요인이 증가하고 1개의 보건소로 56만 시민에 대한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에 불편과 한계가 있어 올해부터 김해시서부보건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2개 보건소장을 의사채용이 가능한 4급 상당 개방형직위(지방기술서기관 또는 일반임기제)로 지정하고 공개모집한 결과, 김해시보건소는 허목 전 부산시남구보건소장이 단독 신청해 선발시험위원회의 심사와 인사위원회의 추천으로 최종 선정됐다.
서부보건소는 2차례 공모에도 응시자가 없어 인사위원회의 내부승진 심사를 거쳐 현 강선희 서부보건소 보건관리과장이 결정됐다.
홍태용 시장은 "1달 넘게 공석이던 2곳 보건소장이 결정됨에 따라 각 보건소의 대시민 의료보건서비스 기능이 강화되고 지역특성에 맞는 역점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수준높은 전문 의료서비스는 물론, 공공의료원 설립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뤄 건강도시 김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