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플랫폼·DX영역확장·DX기술선도 등 3개 테마로 전시관 마련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KT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이하 MWC)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KT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이하 MWC)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KT] |
KT는 이번 전시 주제를 '디지털 시대를 개척하는 디지털전환(DX) 파트너 디지코(DIGICO) KT'로 잡았다. 전시관 디자인은 개최지인 스페인 대항해 시대의 '개척선'과 KT스튜디오지니가 공동제작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결정적인 해결책을 의미하는 요소인 '고래'를 모티브로, KT가 만들어 나갈 DX 세상을 표현한다.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공동 공간 '인더스트리 시티(Industry City)'에 전시관을 마련한다. KT 전시관은 DX플랫폼, DX영역확장, DX기술선도 등 총 3개 테마로 구성된다.
먼저 DX플랫폼 존은 인공지능(AI) 연구포털인 '지니랩스'를 비롯해 '리벨리온'의 AI반도체 제작기술 및 '모레(Moreh)'의 AI반도체 설계기술을 소개한다. 아울러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물류센터 효율화 솔루션과 플랫폼 그리고 자율주행 기술도 만날 수 있다.
DX영역확장 존은 그룹사와 함께 미디어,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서비스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금융(BC카드), 미디어(kt스튜디오지니) 등 DIGICO 서비스를 소개한다. 가상현실을 주제로 기업간거래(B2B)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운지', 개인용 메타버스 서비스 '지니버스' 체험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DX기술선도 존은 로봇 플랫폼으로 이기종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메이커스', 냉·온장이 가능한 '배송로봇' 실물을 공개한다. 전시관 방역을 위해 '방역로봇'도 운영한다.
GSMA 과제의 하나로 글로벌 텔코와 함께 공동 개발을 진행중인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술 역시 DX기술선도 존에서 볼 수 있다. 해당 존에서 더불어 5세대이동통신(5G)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 준비한 5G 업링크, 다운링크 주파수 결합 기술과 5G와 롱텀에볼루션(LTE)의 일체형 안테나도 볼 수 있다.
양율모 KT 홍보실장(전무)은 "KT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타 산업의 DX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에서 온 관람객들이 AI반도체부터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까지 통신사 중 가장 혁신적인 DX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MWC2023 KT 전시관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catch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