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 (부산 중구영도구)은 17일 오후 7시 부산 영도 사무실에서 신간 '런던에서 온 평양 여자'의 저자 오혜선 씨를 초청해 부산시민 독서토론모임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2020.10.23 alwaysame@newspim.com |
저자 오혜선 씨는 국민의힘 태영호 국회의원의 부인으로 북한 핵심계층으로 손꼽히는 '항일 빨치산 가문' 출신으로, 증조할아버지 오봉삼은 독립운동가였고, 셋째 할아버지 오백룡은 내무성 부상, 김일성 호위총국장 등을 역임했다.
오 씨의 아버지 오기수는 정찰국 정치부장, 판문점 북측 부대표, 김일성 정치대학 총장 등을 역임했다 . 이런 배경을 가진 오 씨가 한국의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찾아 목숨을 걸고 탈북한 드라마틱한 과정을 책에 녹여냈다고 전했다 .
오 씨가 자신의 저서로 부산시민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황보 의원이 매월 개최하는 '부산시민 독서토론모임'의 2월 도서로 '런던에서 온 평양 여자'가 선정하면서 마련됐다 .
황보 의원은 "부산시민이 오 씨와의 만남을 통해 북한 실상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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