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4차산업특별위 등 활동…모빌리티 혁신 관심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이 "국민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16일 김천 본사 강당에서 열린 사장 취임식에서 "고속도로는 언제나 안전하다는 믿음을 국민에게 주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이 16일 김천 본사 강당에서 열린 사장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
함 사장은 "국민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주요 사고유형에 대한 심도 있는 진단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사고에 취약한 도로시설물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시공관리로 현장의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 편익 증진과 상생과 협력의 정신을 실천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한 국민 만족도를 높이고 친환경차 인프라 확충 및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업무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부정부패는 엄정히 대처할 수 있는 조직 쇄신에 앞장서겠다"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헌신을 요청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함 사장은 지난 14일 임명장을 수여받고 순직직원 위령탑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하남방향)와 교통센터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15일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함 사장은 드론과 4차 산업에 대한 관심으로 국회 4차 산업혁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대학에서 관련 분야 등을 강의한 경력을 바탕으로 도로공사의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거라는 평가를 받는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