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서 각각 면담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한국과 국제금융기구 간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은행(WB) 사무총장,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각각 면담을 진행했다.
방 차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세계은행 사무총장 및 미주개발은행 총재와 각각 만나 한국경제에 대한 국제금융기구의 긍정적 평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왼쪽)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세계은행(WB) 안슐라 칸트 사무총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3.02.16 swimming@newspim.com |
방 차관은 세계은행 안슐라 칸트 사무총장을 만나 최근 고물가, 금융 여건 악화 등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 한국 경제에 대한 세계은행의 견해를 물었다.
세계은행 사무총장은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매우 견고하며, 세계경제가 둔화세를 넘어서면서 한국 경제 또한 견조한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방 차관은 오는 5월 24일과 25일 서울에서 각각 열리는 '한국사무소 설립 10주년 행사'와 '한국경제 60주년 기념 컨퍼런스'를 계기로 세계은행 최고위급 인사의 방안을 요청했다.
또 방 차관은 같은 날 진행된 미주개발은행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와 면담해 한국의 신성장 4.0 전략을 소개했다.
미주개발은행 총재는 한국의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이 미주개발은행에서 중점 추진 중인 중남미 지역의 디지털 연결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하고, 한국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혁신기술 전파와 협력을 요청했다.
방 차관은 올해 10월 멕시코에서 한국과 미주개발은행이 공동 개최하는 '한-중남미 혁신포럼'에 대한 총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해당 포럼은 중남미지역 수출 증진 및 다변화를 위한 전략 거점 구축의 일환으로 열리는 첫 번째 행사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과 관계자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주개발은행(IDB)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3.02.16 swimmi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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