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와 분야별 기술 협력 봉사 약속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빛고을 학생기술봉사단'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와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빛고을 학생기술봉사단'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보유한 전공 기술을 발휘해 지역의 취약계층 지원을 목표로 결성했다.
직업계고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 영역에서 학습한 실무역량을 발휘하여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복지 지원 등의 봉사활동 영역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7개 직업계고에서 13개의 봉사단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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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빛고을 학생기술봉사단'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진=광주시교육청] 2023.02.15 ej7648@newspim.com |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사)중증장애인복지협회와의 업무협약 이후 학생기술봉사 활성화를 위한 두 번째 업무협약이다.
시교육청은 학생 기술 봉사활동을 단위학교의 역할에만 국한하지 않고, 보다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기술 봉사활동 운영 지원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는 기술 분야별·계열별로 체계적인 기술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기관으로 학생들의 기술력 향상 및 나눔 정신 고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시교육청은 기대했다.
천주교광주교구청 옥현진 대주교는 "업무협약에 따라 보다 더 체계적인 청소년 봉사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 것 같아 흐뭇하다"며 "지역에 따스한 온기가 나눠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함께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최고의 인성교육이라고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은 특별한 기술이 없이 따뜻한 마음만으로도 아름다운 인간 보편적 행위이다"며 집수리·전기설비수리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한 분야에 대한 기술력을 가진 이들의 봉사활동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