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50명 3월부터 입국...전년대비 40% 증가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은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대폭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오는 3월 초 캄보디아, 라오스 외국인 근로자를 입국시켜 이들을 활용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모습. [사진 = 음성군] 2023.02.15 baek3413@newspim.com |
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농업협정(MOU)을 체결한 캄보디아 캄퐁참주 외에도 지난해 MOU를 체결한 라오스 하드싸이펑군 현지에서 현재 계절 근로자로 국내에 입국할 외국인 모집이 일부 완료됐다.
이에 따라 올해 총 55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들어올 예정이며 이는 지난해 대비 40%가 늘어난 규모다.
3월~5월까지 입국 절차가 마무리되면 5회에 걸쳐 260명이 순차적으로 입국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우선 배치한다.
이와 별도로 군은 올해도 안정적인 인력 지원체계 구축 대책 방안으로 결혼이민자가족·친척(4촌 이내)을 초청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몽골 등 MOU 체결국을 확대한다고 한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자재비, 인건비 상승 등으로 시름이 깊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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