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최첨단 3D 검사 융합 솔루션 기업 펨트론(대표 유영웅)이 잠정 공시를 통해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4 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시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에 따른 내용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6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이번 호실적의 주요 요인을 해외 고객사에 대한 수주 증가로 인한 SMT 검사장비와 반도체 후공정 장비의 매출 증가로 설명했다.
펨트론 관계자는 "지난 하반기부터 글로벌 고객사의 SMT 검사장비 및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수요가 늘어났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반도체 웨이퍼, 패키지 자동검사, 메모리 모듈 자동검사 등 고부가 3D 검사장비 분야에서 매출이 증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오랜 기간 축적된 펨트론만의 3D 검사 기술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검사장비 분야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라며 "신규 투자를 통해 이를 위한 개발 및 연구를 진행중이다"고 전했다.
2002년 설립된 펨트론은 3D 검사장비 전문기업으로 지난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제품은 ▲반도체 패키지 및 웨이퍼 검사장비 ▲SMT(표면실장 기술) 검사장비 ▲이차전지 검사장비(리드 탭 검사 및 제조 장비)다.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