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온라인 민원상담 처리현황 발표
평균 처리기간 2.2일…3년새 1.3일 단축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지난 3년간 10만건 넘는 온라인 민원상담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합동민원센터가 출범한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10만2565건의 온라인 민원상담을 처리하고, 평균 처리기간은 2.2일 걸렸다. 주요 상담 분야는 고용노동, 보건복지, 주택건축, 행정안전 순으로 많았다.
온라인 민원상담 분야는 고용노동(21.9%), 보건복지(9.0%), 주택건축(8.1%), 행정안전(7.2%) 민사법무(6.5%) 순으로 많았다.
월별 민원상담 추이 [자료=국민권익위원회] 2023.02.13 jsh@newspim.com |
고용노동 분야는 실업급여·부당해고, 보건복지 분야는 감염병 확진자 생활지원금·장례지원금, 주택건축 분야는 주택청약·공동주택관리, 행정안전 분야는 특별재난지원금 문의가 다수였다.
지역별로는 서울(2만245건, 19.7%), 경기(2만6032건, 25.4%), 인천(5762건, 5.6%) 등 수도권 민원상담이 전체의 50.7%를 차지했다. 1건당 온라인 민원상담 처리기간은 시작 당시인 2019년 3.5일에서 최근에는 평균 2.2일로 단축됐다.
서비스 만족도는 2019년 74.4점에서 지난해 77.6점으로 높아졌다.
이 밖에도 정부합동민원센터는 다수의 행정기관과 관련되거나 협업이 필요한 '다수기관·복합민원'에 대해 현장 방문,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총 44건을 처리했다.
대표적인 해결사례로 ▲경기 동탄신도시 초등학교 안전한 통학로 조성 ▲김포-강서 경계지역 상습 도로침수 피해 해소 ▲경기 시흥시 이면도로 주·정차에 따른 통행 불편 해소 등이 있다.
권근상 국민권익위 정부합동민원센터장은 "국민의 불편이나 고충을 한곳에서 한 번에 신속히 상담하고 여러 기관에 얽혀있는 복합민원을 찾아 해결해 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