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탁도, 잔류염소 등 5개 항목 검사
불안감 해소 및 아리수 신뢰감 높여
검사규모 전년 11만에서 올해 18만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아리수 품질확인제 서비스 강화를 위해 검사규모를 전년 11만5000개소에서 올해 18만2000개소로 대폭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리수 품질확인제는 가정집이나 학교‧공공기관을 방문해 수질검사 실시 및 수질개선 방법까지 안내해주는 수질관리 종합서비스다.
서울시 아리수 품질확인제.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3.02.11 peterbreak22@newspim.com |
올해는 개인 가정집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지, 어린이집, 노인여가시설 등 많은 사람이 사는 공동주거 시설까지 수질 검사를 확대한다.
또한 평일 낮에 집을 비우는 맞벌이나 1인 가구를 위해 야간 및 공휴일에도 수질검사를 실시함, 시민의 이용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74명이었던 아리수 코디를 올해는 160명으로 확대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리수 코디는 수돗물의 탁도, PH, 잔류염소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현장에서 검사결과에 더불어 수질관리 개선방안도 알려주는 등 가구별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모집공고일 현재 만 18세 이상이고 수도사업소 관내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시민이면 해당 사업소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이다.
수질검사 및 아리수 홍보활동을 하는 '수질검사원' 152명, 수질검사 결과를 전산화하고 자료를 관리하는 '업무지원자' 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보수는 시급 1만1160원(세전 월 약230만원)이며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1일 근무 7시간, 휴식 1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한다.
최종 선발된 아리수 코디는 수질검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직무교육을 이수한 뒤 3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유연식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선발된 아리수 시민 코디와 함께 깨끗함을 넘어 안심하고 마시는 아리수의 품질을 각 가정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에 관심 있는 시민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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