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 구룡포항 동방 약 133km(72해리) 해상에서 9t급 어선과 2만t급 상선이 충돌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2분쯤 구룡포 동방 약 133km(72해리) 해상에서 어선 A(9t급, 승선원 5명)호와 상선 B(2만톤급, 승선원 21명)호가 충돌했다.
10일 오전 2시52분쯤 구룡포 동방 약 133km(72해리) 해상에서 어선 A(9t급, 승선원 5명)호와 상선 B(2만톤급, 승선원 21명)호가 충돌했다.[사진=포항해경]2023.02.10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A호 승선원들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을 고지하고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이날 충돌로 어선 A호는 선수 일부가 파손되고, B호는 우현 현측 부분에 흠집이 생겼다.
다행히 인명피해와 해양오염 등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호는 자력항해가 가능해 포항해경 경비함정의 안전관리 속에 구룡포항으로 입항했다.
상선 B호는 목적지로 항해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야간 등 취약시간대에는 낮 시간에 비해 사고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항상 주변을 잘 살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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