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지난해 5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배우 강수연을 1주 추모 영화제가 열린다.
영화계에 따르면 오는 5월 7일부터 9일 메가박스 성수에서 '강수연 1주기 회고전'이 열릴 예정이다. 고인의 대표작인 '씨받이' '아제 아제 바라아제' 등 출연작 약 10편이 상영된다.
고 강수연의 생전 모습. [사진= 뉴스핌 DB] |
회고전은 생전 강수연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던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강수연과 함께 한국영화 1세대 한류를 이끈 임권택 감독, 배우 안성기·박중훈 등이 함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강수연은 지난해 5월 5일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다가 이틀 뒤인 7일 사망했다. 강수연은 1980년대~199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배우였으며 국내 최초로 제44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씨받이'로 여우주연상을받으며 국내외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원조 월드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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