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지역사회 중심의 인적 사회 안전망 구축 및 지역보호체계 강화를 위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동해 복지지키미'를 확대 운영한다.
8일 시에 따르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은 무보수 명예직 복지활동가로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복지 위기가 예상되는 가구의 초기위험을 감지하고 대상자를 적기에 발굴하는 인적 안전망이다.
동해시청.[사진=동해시청] 2023.01.05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따라 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인적 안전망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593명을 비롯해 방문형 봉사자(요양보호사), 주민밀착형 종사자(검침원등), 기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복지통장 및 사회복지에 관심있는 주민 등을 대상으로 범위를 넓혀 재구성한다.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되면 위기가구 발굴 대상 및 방문 방법 등의 사전 교육을 받아 위기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위험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신고·지원·연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의 안전한 가구방문 활동을 위해 가급적 2인 1조로 활동하는 안전 조치를 강구하는 등 사각지대 도움이 절실한 빈곤 위기가구, 돌봄 위기가구, 주거 취약가구 상시 발굴 체계를 구축한다.
동해시는 현재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 131명, 복지통장 256명, 동 단체회원 68명, 생활업종종사자 8명, 신고의무자 82명, 기타 지역주민 48명 등 총 593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기선 복지과장은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구성 및 운영으로 복지 취약가구 상시발굴 체계 구축 및 마을별 실정을 잘 아는 복지통장을 활용 고독사 예방 등 복지 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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