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1%에서 뒤집기... 보물섬정예 3대1로 격파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생팀 원익이 바둑리그 12개팀 중 독보적 1위를 질주했다.
이희성 감독(가운데)을 위시한 원익 선수단. [사진= 한국기원] |
원익은 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인터리그 2라운드 6경기에서 대만의 보물섬정예(감독 저우쥔쉰)를 3대1로 꺾었다.
시즌 4승1패를 적어낸 원익은 승점12로 수담리그 1위를 질주했고, 난가리그를 포함한 전체 12개 참가팀 중에서 유일하게 4승 고지에 올라서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보물섬정예는 4연패에 빠졌다.
특히, 양 팀 주장 대결에서 원익 이지현 9단이 AI 승률 1%를 뒤집는 귀중한 선취점을 획득했고, 이어 이영구·이창석 9단이 내리 승리하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어 이영구 9단이 젠징팅 6단을, 이창석 9단이 천치루이 7단을 물리쳤다. 대만은 린쥔옌 9단이 송지훈 8단을 꺾어 영봉패를 면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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