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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안동 자원회수시설 화재 32시간38분만에 진화...20대 근무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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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경찰 합동조사...정확한 발화원인·피해규모 조사
안동·영주 등 북부권 11개 시·군, 생활쓰레기 처리 대책 마련 '부산'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소재 자원회수시설인 '맑은누리파크'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화 3일째인 5일 오전 7시쯤 완전 진화됐다.

지난 3일 밤 10시22분쯤 발화한 후 32시간38분만이다.

이 불로 자원회수시설 1동(1만2493.26㎡) 중 일부(2288㎡)가 소실돼 소방 추산 18억9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또 화재 발생 긴급 대피하던 근무자 5명 중 20대 남성 1명이 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북 소방본부가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소재 자원회수시설인 '맑은누리파크' 화재 현장에서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3.02.05 nulcheon@newspim.com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되자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인력 270명과 굴착기와 무인 방수포 등 장비 72대를 동원해 밤샘 진화에 나서는 등 사흘 간 조기 진화에 총력을 쏟았다.

또 화재발생 시설물의 뒷편에 있는 암모니아수(25%) 탱크 등 화학물질 등의 폭발 방지를 위해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2차 피해 차단에 주력했다.

소방당국은 또 화재 발생 소각장 옆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 등으로의 확산을 저지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이틀째인 4일 낮 12시 47분쯤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이어 오후 2시 5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굴착기 등 장비를 투입해 폐기물 잔해 진화와 제거 등 완전 진화에 진력했다.

진화과정에서 소방당국은 시설 내에 적재된 생활폐기물 내부에 숨은 불을 진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연소가 확산되자 이철우 경북지사는 화재현장으로 달려와 사태를 점검하고 조기진화를 독려했다.

또 권기창 안동시장과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화재 현장에 상주하며 조기진화에 대응했다.

화재 당시 해당 시설에는 직원 5명이 있었으나 긴급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A(20대) 씨가 팔 부상을 입고 현장 소방구조대원들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읺았다.

소방과 경찰은 화재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합동 조사를 거쳐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규모 조사에 들어갔다.

3일 밤 10시22분쯤 풍천면 도양리 소재 자원회수시설인 '맑은누리파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발화 32시간38분만인 5일 오전 7시쯤 완전 진화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2.05 nulcheon@newspim.com

한편 화재가 발생한 자원회수시설은 철콘조 지하1층과 지상4층 외 4개동으로 이뤄졌다.

불이 난 곳은 자원회수시설동 지하1층·지상4층으로 연면적 1만2493.26㎡ 규모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자원회수시설인 맑은누리파크는 경북도청 신도시와 북부권 11개 시·군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2097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19년 준공됐다.

일일 가소성 폐기물 390t과 음식물 폐기물 120t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해당 시설은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에서 하루 평균 200~250여t의 생활 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하자 경북도는 4일 오전 해당 시설물에 11개 시·군 폐기물 반입을 중단했다.

이때문에 안동과 영주 등 북부권 11개 시군은 4일부터 당장 생활 쓰레기를 민간처리시설에 맡겨 위탁 처리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처리 비용 또한 기존 맑은누리파크에 비해 두 배 이상이 들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안동과 영주 등 북부권 11개 시군은 생활쓰레기 처리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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