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모의 마음으로 자립준비청년의 홀로 서기에 동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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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
부산시는 3일 오전 11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을 위한 「자립+(더하기) 동행 프로젝트」 유관기관 업무협약식과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되는 아동은 일정 연령에 도달해 보호가 종료되면 자립준비청년으로서 자립을 시작하게 되는데, 자립+(더하기) 동행 프로젝트는 부산시와 지역 내 민간기관이 연계해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업무협약에는 국내에서 대표적인 아동 관련 기관인 어린이재단, 월드비전, 굿네이버스가 참여한다.
협약내용은 ▲부산시는 사업 총괄,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하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는 보호종료 후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필요한 생활용품(수저세트, 침구류, 전기장판, 드라이기 등)으로 구성된 자립키트를 제공하고 ▲월드비전 부산사업본부에서는 맞춤형 주거지원과 자기성장계획에 근거한 진로를 계획할 수 있도록 꿈지원사업 지원을 ▲ 굿네이버스 영남지역본부는 사회진출을 위해 운전면허증 자격 취득 지원 등이다.
사업의 원활하고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세정나눔재단에서 자립키트 사업비 5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주거 및 꿈 지원비 1억원을 후원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세정나눔재단이 참석해 대표로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자립정착금을 전년도 대비 300만원 인상된 1000만원을 지원하고, 대학입학자에게는 대학입학준비금을 신설해 1인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