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갤럭시아머니트리(대표이사 신동훈)가 가상자산 커스터디(수탁) 전문업체 카르도와 STO(증권형토큰)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자회사 갤럭시아넥스트와 갤럭시아메타버스를 통해 NFT(대체불가능토큰)를 비롯한 블록체인 사업을 영위 중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9일 6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증권형 토큰 발행 및 유통 규율체계' 안건을 의결했다. STO를 증권의 디지털화 방식으로 수용해 법적 효력을 부여할 방침이며, 구체적인 정부 가이드라인은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카르도는 지난 2021년 NH농협은행과 갤럭시아머니트리 등 디지털 자산∙금융 분야의 기업들이 지분을 투자한 블록체인 전문회사로 지난해 가상자산사업자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위탁 받은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해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갤럭시아머니트리 관계자는 "구체적인 정부의 가이드라인 발표를 앞두고 적극적으로 STO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NFT와의 시너지를 위해 자회사인 갤럭시아넥스트가 운영하는 방향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STO가 제도권에 편입되면,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NFT∙STO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 CI [사진=갤럭시아머니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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