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정부, 항공·우주 등 5대 핵심 산업 선정…대통령이 직접 '인재' 챙긴다

기사입력 : 2023년02월01일 13:31

최종수정 : 2023년02월01일 15:02

'제1차 인재양성 전략회의' 개최
교육·기술·산업·일자리 종합의제 선정
정부초청장학생 확대…'Study Korea 3.0' 추진

[구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항공·우주, 바이오헬스, 첨단부품 등 중요성이 높은 사업군을 5대 핵심분야로 선정하고 관련 분야의 인재양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교육부 등 정부 관계부처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1차 인재양성 전략회의'를 경북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에서 1일 개최했다.

인재양성전략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관계부처 장관 등 정부위원과 교육계·산업계·연구계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약 30명 규모의 민관협력 협의체다. 윤 대통령이 직접 인재양성을 챙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02.01 wideopen@newspim.com

우선 인재양성은 교육·기술·산업·일자리가 모두 얽힌 종합의제라는 것이 정부의 인식이다. 부처별로 첨단분야 인력 수요에 대한 대응책이 나오고 있지만, 개별적으로 사업 계획이 세워지면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특히 첨단분야 기술인재,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지만, 고등·직업교육에 대한 신속한 대응은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기업은 대학 교육과정, 현장실습 등 교육 전반에 참여할 유인이 부족하고, 대학은 재정난 등으로 새로운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체계적·효과적으로 인재양성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국가인재양성 기본법, 직업교육법, 인재데이터관리법 등 인재양성 관련 3법 제정을 추진한다. 대학이 학생의 역량을 키우는데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측정하는 '학생성공지표'를 개발한다.

그동안 교육부가 추진해온 '대학재정지원사업'은 관련 예산의 50% 이상을 2025년부터 지역주도로 전환하고, 다른 부처의 대학 재정지원사업 예산도 협의를 거쳐 고등평생교육특별회계로 단계적으로 편입할 예정이다.

정부초청장학생을 확대하기 위해 가칭 'Study Korea 3.0'도 추진한다.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비자제도 개선, 지역수요와 연계한 유학생 교육·취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내년까지 14개 시도교육청에 첨단분야 공동실습소를 구축하고, 2025년부터 반도체 등 고가 시설·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 기반의 직업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첨단분야 핵심 직업전환 교육을 위해 전문대학, 폴리텍 등에서는 단기 기술전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선도기업이 교육과정 개발, 운영에 참여해 실무와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는 '기업주도의 훈련'을 강화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방인재 양성과 정주체계 구축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실현방안'을 제안했다.

정부 관계자는 "지방소멸 위기감 확대에 대비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 교육력 제고 및 정주요건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02.01 wideopen@newspim.com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