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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산실-올해의 신작' 창작 4인 "삶과 닿아있는 예술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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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이 주최, 주관하는 지원산업 '2022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무용 '온 더 락'의 김모든 안무가, 전통예술 '절 대목(大木)'의 김지훈 연출, 음대진 인형제작자, '태고의 소리, 흙의 울림, 훈과 율기'의 송경근 예술감독 등 총4인이 관객들과의 무한한 공감대를 예고했다.

올해의 신작 창작진은 대학로 예술청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각자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의 기획 스토리와 의미 등을 전했다. 팬데믹을 거치며 계속해서 암벽에 부딪히는 인간을 형상화한 무용부터, 전통 예능과 공예의 조화를 인형극으로 풀어내고, 새롭게 조명하는 전통악기와 창작음악을 '창작산실' 무대에서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2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에 작품을 선보이는 김지훈 연출, 음대진 인형제작자, 김모든 안무가, 송경근 예술감독 2023.01.31 jyyang@newspim.com

2월 3일부터 5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모든컴퍼니의 현대무용 'ON THE ROCK(온 더 락)'은 클라이밍을 모티브로 탄생한 스포츠 3부작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위태롭게 매달린 상태로 버티면서 다음 발자국을 찾는 모습이 우리의 삶처럼 펼쳐진다.

이에대해 김모든 안무가는 "팬데믹이 도래하면서 많은 제약들이 벽처럼 다가온 것이 작품 시작한 계기였다. 그걸 뛰어넘을 수 있는 방법을 클라이밍이란 스포츠로 묘사를 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지난해 서울공연예술제에서 스포츠 시리즈 첫 번째인 펜싱 작품을 선보였어요. 단순히 스포츠 동작을 그대로 모사하는 것을 지양하고 공통된 운동성들을 우리 고유의, 무대의 언어로 어떻게 구현해낼지 관객들에게 공감시킬지를 고민했습니다. 몸을 통해 모든 것을 넘고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전하는 동시에 자신의 태도와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김모든)

역시 같은 기간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절 대목'은 전통인형극에 탈춤 이야기를 덧붙여 각색한 작품이다. 무형문화재 대목장(공예)의 실제 기술을 융합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인간의 욕망이 극대화되고 번뇌와 깨달음을 겪으며 모든 것이 해소되는 불교의 가르침도 일부 차용했다. 김지훈 연출은 극작, 연출을 맡아 "전통 예능과 공예의 조화를 공연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인형을 직접 제작한 음대진 미술감독은 직접 손인형과 턱 관절, 눈알을 움직이게끔 디자인한 인형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전통예술 '절 대목' 공연에 쓰이는 인형들 2023.01.31 jyyang@newspim.com

"예능인으로서 예능과 공예가 전통예술을 함께 이룬다는 걸 알게 됐고 국가무형문화재 74호 대목장의 기술을 배워서 세종시에 광재사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대운전 조립에 참여했어요. 그 경험을 살려 공예 분야를 예능과 조합하고 조화시켜 봤습니다. 공예 분야가 공연예술로서는 많이 드러난 바가 없지만 하나의 퍼포먼스로 구성해 보여드리려고요. 보통의 민속극, 탈춤, 인형극들처럼 비약적 갈등과 욕망의 대립하게 되는데 극적으로 해소하는 부분이 절 짓는 부분에서 드러나죠. 욕망, 번뇌, 깨달음이라는 부정과 정화 구조는 우리 삶의 관통하기도 해요. 연극이니까 과감하게 중용의 저울이 아닌 중용의 시소에서 미친듯이 널을 뛰면서 마지막에 절을 지음으로써 욕망이 해소되는 걸 보여드릴 거예요. 한옥의 웅장함, 그걸 짓는 과정과 짜임새, 대목이란 공예의 대단함과 우수함을 느끼시길 바랍니다."(김지훈)

2월 10일과 11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선 완전히 새로운 전통악기와 음악을 만날 수 있다. 흙으로 만든 전통악기 '훈'을 복원 개량한 창작악기 '송훈'과 도자기타악기인 '율기'로 연주하는 음악을 송경근 예술감독이 선보인다. 공 감독은 "훈과 율기의 소리는 태고의 소리다. 두 악기의 소리 위에서 여러 악기들이 어우러지는 음악을 따뜻하게 펼쳐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송경근 예술감독이 연주하는 전통악기 송훈 2023.01.31 jyyang@newspim.com

"중국의 악기로 알려진 훈과 우리나라 국악기인 훈은 달라요. 우리 악기는 5개의 지공을 갖고 있지만 자료가 너무 없었고 복원하고 개량해서 '송훈'을 만들었죠. 중국 악기와 차별화를 위해 전통음악인 정악, 산조를 연주해보려고 합니다. 그릇으로 만든 타악기 율기와 도자기로 만든 와경도 함께 곁들여 흙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소리들을 찾아볼 생각입니다. 이번 공연의 목적은 많은 후배들이 '송훈'이라는 국악기로서 연주할 수 있길 바라고 많은 학생들이 오카리나와 리코더를 연주하는데 요즘은 단소도 잘 안불더라고요. 오카리나가 송훈으로 대체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잘 체계를 정립해서 소리내기 어려운 점을 개선하고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 악기 훈으로 아리랑을 연주하는 꿈을 갖고 있어요."(송경근)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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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빗썸 오지급 코인 반환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와 관련, 가상자산거래소 전체의 구조적인 문제라며 업권 전체를 대상으로 한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지급 된 코인을 둘러싼 일부 고객과의 반환 논란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명백한 '부당이득'이라며 조속한 반환을 촉구했다. 이 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 및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02.05 mironj19@newspim.com 이번 사태는 지난 6일 오후 7시 빗썸이 이벤트 리워드 지급 과정에서 대상 고객 249명에서 2000원이 아닌 2000 비트코인을 지급하면서 발생했다. 총 62만개, 당시 거래금액 9800만원 기준 61조원 규모다. 빗썸은 20분만에 오지급을 인지하고 곧바로 거래 및 출금을 차단했지만 125개(약 129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은 이미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99.7%에 해당하는 61만8000여개는 회수된 상태다. 이 원장은 이번 사태를 '재앙'이라고 표현하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빗썸이 보유하지도 않은 '가상'의 코인이 '거래'됐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가상자산거래소 전체의 신뢰도를 흔드는 사건이다. 다른 거래소들도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오지급에 따른 일부 투자자들의 시세 변동에 따른 피해와는 별개로, 빗썸으로부터 비트코인을 받고도 반환하지 않고 현금화한 고객들에게는 명백한 '부당이득'이라며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오지급과는 별개로 이벤트는 1인당 2000원이라는 당첨금이 정확하게 고시됐다"며 "따라서 비트코인을 받은 부분은 분명히 부당이익 반환 대상이라며 당연히 법적 분쟁(민사)으로 가면 받아낼 수 있다. 원물 반환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빗썸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지난해 9월 기준 자체 보유 175개와 고객 위탁 4만2619개 등 총 4만2794개에 불과하다. 14배가 넘는 62만개의 비트코인이 오지급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58만개에 달하는 '유령' 비트코인이 지급된 셈이다. 이는 비트코인 거래시 실제로 코인이 블록체인상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우선 거래소 내부 장부에서 숫자만 바뀌는 이른바 '장부거래' 구조로 인해 가능하다. 이는 빠른 거래와 수수료 절감 등을 위한 구조로 장부거래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문제는 빗썸이 존재하지 않는 가상자산이 지급되는 사태를 막기 위한 보안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원장 역시 "어떻게 오지급이 가능했는지, 그렇게 지급된 코인은 존재하지 않는 '허상'임에도 어떻게 거래가 될 수 있었는지가 가장 큰 문제이며 정말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빗썸은 이번 사태를 이벤트 담당 직원의 실수라는 입장이다. 또한 대다수 오지급 비트코인이 회수된 점과 피해가 발생한 고객에 대한 충분한 보상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현금화된 것으로 알려진 30억원에 대해서도 고객 등과 회수를 논의중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오지급 사태에 따른 강력한 제재를 예고하고 있다. 아직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입법을 준비중이지만, 현행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만으로도 과태료는 물론, 영업정지 등의 처분도 가능하다. 오지급으로 인한 파장이 빗썸의 가상자산거래소 운영 자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사태로 고객 자산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내부통제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거래소 인허가권에 제한을 줄 수 있는 조항을 디지털자산기본법에 포함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일단 장부거래 등의 정보 시스템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디지털기본법이 통과되면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인허가권에 대한 리스크가 발생해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기에 이번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지만 결과에 따라, 위법성이 있는 사안이 확인되면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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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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