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9명에 5106억 지급…인원·금액 모두 최대
내달 24일 '스톡옵션 활용을 위한 설명회' 진행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비상장 벤처기업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 규모가 5년 연속 증가해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벤처기업 스톡옵션은 현금보상 능력이 부족한 벤처기업이 우수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998년 도입된 제도로 지난 23년간 7만8000여명의 우수 인재가 벤처기업에 유입되도록 지원해왔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1.31 victory@newspim.com |
특히 조세특례 확대와 제2벤처붐 확산에 힘입어 연간 스톡옵션 부여인원이 2017년(3477명) 이후 5년만에 약 2.6배(9189명) 증가했다.
총 행사가액도 2017년 1587억원에 비해 약 3.2배 증가한 510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두 수치 모두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중기부는 스톡옵션의 양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우수인력이 벤처기업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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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성장과 연동된 보상을 제공해 임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벤처생태계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중기부는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주식매수선택권 활용을 위한 정책설명회'를 내달 24일 삼성COEX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중기부 담당자와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스톡옵션 활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설명회 참가 신청은 벤처기업협회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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