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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벤처투자 6.8조…전년비 12% 감소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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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7조 이어 역대 두번째 규모
ICT 35% 차지…유통·바이오 순 많아
중기부 "VC 투자 유도할 대책 마련"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지난해 벤처투자는 전년 대비 11.9%(9162억원) 감소한 6조7640억원으로 파악됐다. 규모로는 역대 최대였던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연간 벤처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집계 범위는 중기부 소관의 벤처투자조합 투자금액과 창업투자회사 직접 투자금액이다.

◆ 3분기부터 투자 위축…미국 등 비교하면 '선방'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복합 위기로 같은 기간 미국은 30.9%, 이스라엘은 40.7% 벤처투자가 감소한 것과 비교했을 때, 국내 벤처투자 감소율은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투자 동향을 분기별로 살펴보면 1~2분기 투자는 활발했으나 3분기부터 투자가 위축되는 추세를 보였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1.29 victory@newspim.com

1분기 투자는 2조2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27억원(68.5%) 증가했고, 2분기는 262억원(1.4%) 늘어난 1조9315억원으로 2분기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반면 3분기 벤처투자는 1조28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70억원(-38.6%) 줄었고, 4분기에도 1조381억원(-43.9%) 감소했다.

시장경색 이전에 검토하던 투자 건들이 상반기까지는 집행된 반면, 3분기부터는 고물가·고금리 등 요인이 벤처투자시장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은 6.6%로 4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준금리 또한 4.25~4.5%로 15년 만에 최고치다.

◆ 6.8조원 중 3분의 1은 ICT 서비스 투자

2022년 벤처투자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와 유통·서비스, 바이오·의료 3개 업종에 전체 투자의 70.5%가 집중됐다.

ICT 서비스 업종에 가장 많은 액수인 2조3518억원(34.8%)이 투자됐고 유통·서비스 1조3126억원(19.4%), 바이오·의료 1조1058억원(16.3%) 순이었다.

ICT 서비스 투자는 최근 시장경색으로 전년에 비해 765억원(-3.2%) 감소했고 바이오·의료도 상장 바이오 기업의 주가하락과 기술특례상장 심사 강화 등의 이유로 5712억원(-34.1%) 줄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1.29 victory@newspim.com

영상·공연·음반 업종은 4604억원으로 2021년 대비 443억(10.6%) 증가했다. 한류의 세계적 유행으로 인한 엔터·영상콘텐츠주의 선방과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영화 관람 회복 등 긍정적 전망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업력별로는 업력 3년 이하인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가 유일하게 증가했다. 초기기업 투자는 전년 대비 1452억원(7.8%) 늘어난 2조50억원으로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최초다.

반면 업력 3~7년의 중기기업과 7년 초과의 후기기업 투자는 각각 2조7305억원(-21.6%, -7509억원), 2조285억원(-13.3%, -3105억원)으로 감소했다.

가격협상 여지가 많고 중·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초기기업의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일 서울 강남 팁스타운에서 벤처투자 활력 지원 및 국내외 민간 모험자본 유입 확대를 위한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2.11.04 photo@newspim.com

중기부는 이밖에 벤처캐피탈(VC)이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투자목표비율을 달성한 모태자펀드 운용사에 관리보수 추가 지급 ▲차년도 모태펀드 출자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모태펀드 우선손실충당 비율 상향(10→15%) 등을 지원한다.

이번 벤처투자 동향과 관련해 중기부 관계자는 "작년 11월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대책을 발표하는 등 시장경색에 대비한 투자 촉진 방안을 추진해왔다"며 "4일 공고한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부터 벤처투자 조기집행 인센티브를 본격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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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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