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안철수, '이재명 터전' 계양을 방문..."제 지역구가 대장동·집은 백현동"

기사입력 : 2023년01월30일 20:12

최종수정 : 2023년01월30일 20:12

"이재명 대적에 제일 유리한 사람은 나"
"수도권 3선 출신...30% 차로 이긴 적도"

[인천=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30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결과 이재명 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 전부 수도권에서 나왔다"며 "우리도 거기에 대항해 전열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계양을을 찾아 당협 간담회에서 "내년 총선 승부처는 수도권"이라며 "누가 한사람이라도, 한표라도 수도권에서 더 얻을 수 있는가가 (이번 전당대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인천=뉴스핌] 윤채영 기자 = 당권주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인천 미추홀구를 찾아 당협 간담회를 열고 당원을 만나고 있다. ycy1486@newspim.com. 2022.01.30

안 의원은 이날 오후 내내 인천 일정을 소화했다. 가장 먼저 윤상현 의원의 지역 사무실을 찾아 인천 동구미추홀구 갑·을 당협 간담회를 열고 당원들을 만났다. 이어 인천 계양구갑·을에서 당협 당원간담회를 진행했다.

안 의원은 이날 계양을 당협 당원간담회에서 "제가 당대표가 되고 이재명 대표가 그때까지 살아 있다면, 제가 젤 유리하다"며 "제 지역구가 대장동이고 집이 백현동이다"라고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이어 "당 대표는 수도권에서 중도표, 2030 표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수도권에서 3선 하는 동안 그 어려운 강북 노원에서 초선, 재선하고 지금 분당에서 3선 하고 있는데 제가 젤 적게 이긴 게 20% 정도 되고 젤 많이 이긴 게 30% 정도 된다"며 "보통 수도권은 5% 차이 정도 안으로 좁혀지는데, 저는 이미 2030 중도표 20% 고정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공천파동은 없을 것이라 자신했다. 그는 "공천파동이 왜 생기는지를 보면 전당대회를 여러번 나가거나 신세진 사람이 많아져서 자기가 당선되면 자기 사람 꽂는 것"이라며 "오히려 공정한 공천의 대명사, 실력 공천의 대명사 그런 정당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시절 한 역할을 강조하며 윤석열 정부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들은 한번 발표해서 이상이 없으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열배 정도 시간 조율하고 설득하고 맞추는데 시간쓰는 게 정상"이라며 "정치에서 대부분은 배후에서 시간 쓰인다. 그걸 알고 있어서 아무사고가 안난 것"이라고 했다. 

청년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지성호 의원은 이날 계양갑·을 당협 당원간담회에 참석해 안 의원에 힘을 보탰다. 지 의원은 "당을 보니까 수도권이 형편없고, 국회에서도 계속 야당하고 하는 걸 봤을 때 국민의힘 총선에서 역할을 해주실 분이 안 의원이라고 생각했다"며 "중도확장성 청년들의 지지 또 윤석열 정부 시작부터 함께한 분"이라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