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오비고(대표 황도연)는 2022년 4분기 잠정 결산에서 연결기준 매출 40억원, 분기 당기순이익 4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비고에 따르면 연간실적은 매출 117억원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34억원, 당기순손실은 30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49% 축소됐다.
2020년 말부터 지속된 코로나 상황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점차 해소되면서, 글로벌 차량에 오비고 플랫폼 탑재가 점진적으로 확대되어 로열티 매출 및 공동연구개발비 증가가 주효했다.
오비고 관계자는 "지난 3분기부터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고객사인 닛산, 르노, 미쯔비시 등의 로열티 매출이 늘었고, 지난해 7월 출시한 KG모빌리티의 신차 토레스의 흥행 성공 등으로 자동차 부품업계의 전반적인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직전 3분기 대비 약 23%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2023년 2분기 출시예정인 현대차 2세대 디올 뉴 코나 전기차 모델을 시작으로 현대/기아차량 관련 로열티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오비고는 2023년 안정적인 로열티 매출 기반 위에서 국내외 완성차를 대상으로 한 커넥티드카 플랫폼 서비스의 사업 성장 극대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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