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관심 급성장한 유럽서 한국 매력 알리는 계기"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국제관광박람회'(피투르 박람회)에서 한국관광 홍보관이 '최우수 부스상'을 수상했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관광 홍보관의 수상은 지난 20일 진행됐다. 18일부터 22일까지 참가한 피투르 박람회에서 한국관은 조선백자의 흰 빛과 한복의 곡선을 테마로 외관을 장식해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수상으로 한국관은 2020년, 2022년에 이어(2021년 미개최) 3년 연속 '최우수 부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2023 FITUR 한국관광 홍보관 최우수 부스상 수상 [사진=한국관광공사] 2023.01.27 89hklee@newspim.com |
피투르 박람회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65개국 1만여 개의 관광업체가 참가하고 약 26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던 대규모 국제관광 행사로 세계 3대 국제관광박람회로 꼽힌다. 코로나 이후 국제관광이 본격 회복세에 접어든 올해 박람회는 특히 세계 관광업계의 높은 주목을 받았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17개 여행업체와 함께 현지 업체를 대상으로 K-컬처와 연계한 다양한 방한 관광 상품을 소개하는 한편 일반 관람객들이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여러 체험 이벤트를 선보였다. 특히 한글 이름 캘리그라피, 가상현실(VR) 콘텐츠, 인터렉션 게임, 자율주행 로봇과 사진찍기 체험 등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는 "이번 최우수 부스상 수상이 K-컬처에 대한 관심이 급성장한 유럽에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와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더 잘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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