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청렴 노력도와 체감도에서 각각 2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부산시] 2023.01.27 |
국민권익위원회는 2022년 평가부터 20년 만에 기존 설문조사 비중을 60%로 줄이고, 반부패 노력, 실적 등 청렴 노력도를 40% 반영하는 방식으로 전면 개편했다.
시민과 직원의 설문 결과로 매겨지는 청렴 체감도는 2019~2020년도 하위등급인 4등급에 머물다가 2021년 3등급을 거쳐 올해는 2등급으로, 시민에게 인정받는 청렴이미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청렴시책 추진 실적과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는 부산시의 청렴 의지를 제도적, 정책적으로 구현해 내며 전년도 4등급에서 올해 2등급으로의 급격한 상승을 이루어 냈다.
감점 요인인 부패행위는 2021년 이전에 발생한 것이나 처분일 기준으로 이번 평가에 적용되어 종합청렴도는 3등급에 머물렀다.
시는 이번 청렴도 향상은 박형준 시장이 취임한 이래로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공약사항으로 정하고,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감사원 출신의 감사위원장을 영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직기강을 엄정하게 다잡고 시민과 직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청렴 시책을 발굴, 시행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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