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연초 IPO 기대감 꿈틀... '흥행' 한주라이트메탈 다음 후보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주라이트메탈·티이엠씨 3일 연속 상승세
2월 '조 단위' 대어, 오아시스 출격...기관 관심↑
"연초 소형주 위주...추세적 반등 예단 어려워"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올해 기업공개(IPO) 첫 주자인 한주라이트메탈과 티이엠씨가 공모가 대비 급등하며 공모주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시장이 약세장에서 반전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감지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소형주만 즐비한 상황이라 아직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반응도 나온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코스닥 시장에 동시 상장한 티이엠씨와 한주라이트메탈이 나란히 공모가 대비 급등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개장과 함께 공모가(3100원) 대비 32.7% 높은 4115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후 한 시간 만에 상한가에 도달, 공모가 대비 72.2% 높은 5340원에 첫날 거래를 마쳣다. 이후에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공모가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686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알루미늄 소재 자동차·해양 부품 제조기업인 한주라이트메탈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각각 998.90대 1, 565.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저조한 흥행 성적을 보였던 티이엠씨도 상장 이후 줄곧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제조사 티이엠씨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31.33대 1에 그쳤다. 공모청약 결과는 0.81대 1에 그치며 미달됐다. 남은 물량은 상장 주선인인 한화투자증권이 떠안았다.

다만 티이엠씨의 경우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공모가(2만8000원) 대비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날도 티이엠씨 주가는 장중 27%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수요예측 참패에 공모가가 희망밴드(3만2000~3만8000원) 대비 할인되며 상승 여력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새해 첫 상장 공모주들이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기록하며 출격을 앞둔 공모주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기관투자자들의 북클로징(회계연도 장부 마감)으로 수요가 죽었던 지난해 11~12월과 달리 올해 1월 일부 기업 수요예측에서는 1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이 나타나기도 했다.

오는 27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미래반도체도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576.56대 1을 기록했다. 지난 16~17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경쟁률 938.26대 1을 보이며 청약증거금만 2조5300억원이 모였다.

스튜디오미르 역시 수요예측 경쟁률이 1701.62대 1에 이르렀다. 이달 들어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6곳 가운데 3곳(한주라이트메탈·미래반도체·스튜디오미르)이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에 확정했다.

다만 IPO 과정에서 공모주별 양극화는 심화되고 있다. 앞서 수요예측을 진행한 오브젠과 삼기이브이는 각각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청약을 마친 오브젠의 경우 공모청약 경쟁률도 5.97대 1에 그쳤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이 위축되며 일부 인기 종목에만 수요가 편중되는 양상이다.

연초에 소형주만 포진된 상황에서 연초 공모주 시장의 향방은 '조(兆) 단위 대어' 오아시스 IPO를 주목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아시스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1호 상장사' 타이틀을 노리며 2월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아시스의 희망공모가는 3만500~3만9500원인데,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1조원에서 1조2535억원 사이다. 내달 7~8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4~15일 일반청약에 나선다. 한때 4조원으로 평가받던 경쟁사 컬리의 몸값이 1조원대로 추락한 상황에서, 오아시스가 예상 몸값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종목은 현재 오아시스"라며 "1분기 공모주 가운데 가장 대어인데 관심도가 흥행몰이랑은 달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증시가 살아나며 공모주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 연초엔 소형딜만 즐비한 상태라 아직 (공모주 시장이 살아났다고) 예단하긴 힘들다"고 덧붙였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사진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지명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장·차관급 등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오늘 장관급 3명, 차관 2명, 특별보좌관 2명을 각각 인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2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차관급 인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TV] 2025.12.28 pcjay@newspim.com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은 '보수 인사'로 분류된다. 2004년 한나라당으로 정계에 입문, 그해부터 17·18·20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KDI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수석은 이 후보자를 두고 "경제 민주화 철학에 기반해 최저임금법, 이자제한법 개정안 등을 대표 발의하고 불공정 거래 근절과 민생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며 "다년간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이번에 출범하는 기획예산처가 국가 중장기 전략을 세심하게 수립해 미래 성장 동력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국가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이경수 현 ㈜인애이블퓨전 의장을 각각 기용했다. 김 전 의원 역시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데, 이 수석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탁월한 정책 역량을 인정받아온 분"이라며 "구조적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AI(인공지능) 전환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이끌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혜훈 전 의원. 2020.12.16 leehs@newspim.com 이경수 의장에 대해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핵융합 연구에 40년 가까이 매진해 온 선구자"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3대 AI 강국과 5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종구 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발탁됐다. 김 차관은 정통 농정 관료로서 농식품 산업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홍지선 현 경기도 남양주 부시장이 발탁됐다. 이 수석은 "경기도에서 약 28년간 철도, 도로 건설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며 "정책 설계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일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정통 관료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전 국민 교통복지 실현 등 교통 소외 지역 해소 등 국정 과제를 역동적으로 구현할 적임자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촉했다. 6선인 조 의원은 현역 최다선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민주당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 차기 국회의장에 이름이 거론되는 증 실무 역량과 조정 능력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에는 이한주 전 민주연구원장이 위촉됐다. 이 특보는 이재명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이 변호사이던 시절부터 성남시에서 함께 시민운동을 했으며, 이 대통령의 '정책 멘토'로도 알려졌다.  이 수석은 이 특보를 두고 "이재명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설계한 전문가로서 정부의 5개년 국정계획 수립과 국정과제 실천 등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며 "이에 따라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사진=대통령실]   pcjay@newspim.com 2025-12-28 15: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