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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작년 4분기 성장률 '-0.4%'…올 1분기 플러스 전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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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소비 감소…2020년 2분기 이후 첫 역성장
올해 1월 신용카드 사용 늘어…한은, 소비 회복 예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수출 부진에 민간소비 감소까지 겹쳐 지난해 4분기 한국 경제가 역성장했다. 정부는 민간소비 조정 기간 중으로 올해 1분기에는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26일 한은이 발표한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보면 지난해 4분기 GDP는 전기대비 0.4%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후폭풍이 거셌던 2020년 2분기(-3.0%) 이후 첫 역성장이다.

한국경제 주력이던 수출 부진이 역성장 주요 요인이다. 지난해 4분기 수출은 전기대비 5.8%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2분기(-14.5%)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민간소비도 줄었다. 민간소비는 전기대비 0.4% 감소했다. 지난해 4월 거리두기 해제 이후 회복했던 민간소비가 다시 얼어붙는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자료=한국은행] 2023.01.26 ace@newspim.com

황상필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최근 부동산 거래 위축으로 이사 및 가전제품 수요 감소 등 내구재 소비가 줄었다"며 "지난해 11월과 12월은 따뜻해서 의류 소비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상필 국장은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대면 서비스가 증가했다가 4분기에는 조정되는 모습이었다"고 부연했다.

4분기 역성장에도 지난해 연간 GDP는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2021년 4.1% 성장에서 크게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수출 부진 속에서도 일상 회복 등으로 소비가 늘며 내수가 한국경제를 지탱했다. 지난해 성장률 기여도를 보면 내수가 2.7%고 순수출이 -0.1%다. 지출 항목별로 보면 수출은 전년대비 2.9% 성장에 그쳤다. 2021년 10.8%와 비교하면 크게 둔화한 모습이다. 민간소비는 전년대비 4.4% 증가했다. 2021년 3.7%와 비교해 소폭 늘었다.

◆ 2분기 연속 역성장 시 경기침체…한은, 1분기 플러스 전환 예상

현재 한국경제는 경기 회복과 경기 침체 경계선에 있다. 올해 1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면 경기 침체 국면으로 들어간다. 통상적으로 2분기 연속으로 역성장하면 경기 침체로 진단한다.

정부는 경기 침체에는 선을 그으며 1분기 플러스 성장 전환을 예상했다. 수출 부진이 이어지나 민간소비가 회복한다는 전망이다. 한은은 이달 들어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황 국장은 "현재 수집된 정보로는 반도체 부진 등 수출 감소가 지속된다"면서도 "민간소비는 음식점과 오락문화 등 대면 서비스 중심으로 개인 신용카드 증가율이 소폭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 국장은 "소비자심리지수도 높아지는 모습"이라며 "소비 회복과 물가와 금리 부담, 수출에 따라 1분기 좌우되면 지금 상황에서는 가늠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3(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5.6% 상승했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7% 상승한 것보다 상승폭이 0.1%p 축소됐다. 이날 서울의 한 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2.10.05 kilroy023@newspim.com

다만 한은은 연간 성장률 전망치 하향을 시사했다. 연간 성장률이 마이너스는 아니지만 당초 전망한 1.7%를 밑돌 수 있다는 예상이다. 한은은 오는 2월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를 열고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황 국장은 "앞으로 우리 경제는 주요국 경제 둔화 정도와 중국 방역정책 완화 이후 경제 회복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여러 기관에서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 개선을 전망했고 현 단계에서는 경기 침체를 우려할 정도까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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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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