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테크 카테고리 매출 150% 증가…입점 브랜드 52개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온라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는 이달 이탈리아 종합 가전 브랜드 스메그(SMEG)를 신규 론칭하며 고가 가전 카테고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메그 대표 제품인 냉장고를 비롯해 오븐, 인덕션, 커피 머신, 식기세척기까지 고감도 디자인의 제품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스메그 가전.[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
패션·뷰티몰로 시작한 에스아이빌리지는 명품을 즐기는 고객들이 고가의 음향 기기나 럭셔리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고 지난해부터 관련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고급 가전 제품을 판매하는 '테크'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으며, 2021년 말 기준으로 17개에 불과했던 가전 브랜드 수를 1년여만에 52개까지 늘렸다.
에스아이빌리지에서 명품을 구매하고 쌓은 포인트를 활용해 가전 제품을 구매하는 이들도 늘었다. 지난해 에스아이빌리지의 자체 e포인트를 사용해 가전을 구매한 고객은 직전해 동기 대비 40% 가까이 늘었다.
에스아이빌리지의 페이백 행사는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e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적립된 e포인트는 추후 상품 금액의 50%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관계자는 "남들과 차별화된 고급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엄선된 가전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