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 명절 마지막날인 24일 울릉·독도에 강풍·대설경보가 발효되고 경북 영주,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경북북동산지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경북권에 강풍 등에 따른 피해가 잇따랐다.
2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강풍 등에 따른 출동건수는 6건으로 나타났다.
경북소방당국이 24일 성주군 성주읍 공사장(위)과 구미시 원평동에서 강풍에 따른 위험시설물에 대해 긴급 안전조치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1.24 nulcheon@newspim.com |
경북 소방은 이날 오전 8시41분쯤 성주군 성주읍의 한 공사장 철문이 넘어질 우려가 있어 안전조치했다.
또 같은 날 오전 9시4분쯤 구미시 원평동에서 낙하 우려가 있는 지붕을 긴급 조치하고, 경주시 황오동의 낙하위험이 있는 덕트 시설을 안전조치했다.
소방은 또 구미시 인의동의 한 공사장 판넬 날림을 조치하고, 경산시 압량읍의 낙하위험이 있는 도로교통표지판을 조치했다.
기상청은 25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야외 설치된 건설현장 시설물, 비닐하우스, 축사, 현수막, 가로수 등 강풍에 취약한 시설물의 점검과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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