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울] 김지나 기자 = 권갑용 9단이 향년 66세 나이로 23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1975년 프로기사로 입단한 권갑용 9단은 1982년 '권갑용 바둑학원'을 개설해 후진을 양성했다. 1989년 제자인 박승문 8단이 입단대회를 통과하는 등 50여 명의 프로기사를 배출했다.
고인의 제자 중에서는 이세돌·원성진·최철한·백홍석·강동윤·김지석·박정환·윤영선 등 8명의 세계 챔피언이 탄생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옥주 씨와 효진·효영 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 02-2258-5940), 발인은 26일 오전 6시 30분이다. 조문은 24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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