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 속초시 속초항 남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혹등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속초항 남방파제에서 죽은 채 발견된 혹등고래.[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3.01.20 onemoregive@newspim.com |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 57분쯤 속초항 남방파제 테트라포드에 고래가 죽은 상태로 얹혀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속초해경은 속초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순찰팀을 현장에 출동시켜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날 발견된 길이 약 800cm, 둘레 약 500cm, 무게 약 6000kg인 혹등고래는 폐기될 예정이다.
안상대 수사과장은 "물범, 물개 및 바다거북 등이 해안가에서 발견되거나 좌초·표류된 고래류 등을 발견할 경우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119나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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