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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여야 정당 설맞이 '전통시장 vs 반품마트' 민생행보

기사입력 : 2023년01월19일 20:29

최종수정 : 2023년01월19일 20:29

국힘 세종을 당협 조치원시장·민주당 시의원 환경캠페인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설 명절은 앞두고 19일 세종시 여야정당이 민심을 사기 위해 거리로 나섰는데 여당은 전통시장으로 달려갔고 야당은 반품마트에서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이며 장보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세종을 협의회 전통시장 장보기.[사진=국민의힘] 2023.01.19 goongeen@newspim.com

국민의힘 세종시을 당원협의회는 이날 조치원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아영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김광운·김충식·김학서·윤지성 시의원과 운영위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최근 물가상승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설 명절 용품을 구매했으며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송 위원장은 "조치원에서 평생을 산 저에게 전통시장은 많은 추억이 담긴 곳"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세종시의원 반품마트 캠페인 모습.[사진=민주당] 2023.01.19 goongeen@newspim.com

같은날 민주당 세종시의원들은 환경보호 캠페인과 함께 리사이클 제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세종시의 한 반품마트에서 장보기에 나섰다.

여미전 원내대표와 김영현·김효숙·박란희·안신일·유인호·이순열·이현정 시의원 등 8명은 '기후 위기 대응, 민주당이 합니다' 등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벌인 후 천연수세미와 대나무 칫솔, 친환경 세제 등을 구입했다.

여 원내대표는 "기후 위기 속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인들의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다"며 "민주당 시의원들은 환경보호에 관련된 꾸준한 정책 제언과 대응 방법을 찾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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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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