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울진서 '원전안전관리 및 원전산업 수출전략 간담회'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18일 '원전안전관리 및 원전산업 수출전략 간담회'를 열고 원전 안전관리와 원전산업 육성, 수출전략 등을 모색했다.
이날 죽변면에서 오찬을 겸해 가진 간담회에서 이 부지사는 지난 해 발생한 '울진 산불' 사례를 들고 "향후에도 있을지 모를 재난에 대비해 원전안전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가 18일 울진군을 방문해 오찬을 겸한 '원전안전관리 및 원전산업 수출전략 간담회'를 열고 원전 안전관리와 원전산업 육성, 수출전략 등을 모색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3.01.18 nulcheon@newspim.com |
이 부지사는 또 경북도가 울진군과 경주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활용 수소생산 실증단지 및 국가산단'과 'SMR 특화 국가산단' 유치 관련 "이들 산단들이 유치되면 원자력 미래 먹거리인 SMR과 원자력수소 시장 선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현재 운영허가 심사가 진행 중인 신한울2호기의 빠른 심사완료와 상업운전을 위한 방안과 함께 건설 재개를 위해 사전절차를 이행 중인 신한울3~4호기의 원활한 추진 방안도 공유했다.
이 부지사는 "간담회에 앞서 '울진산불'로 인해 임시조립주택에 거주하는 이재민을 현장에서 만나보니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원전 또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주민 수용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달희 경제부지사와 손병복 울진군수, 김원석 도의원, 경북도 재난안전실장, 김중권 환동해지역본부장, 김상덕 울진군 원전에너지실장, 울진소방서장, 신한울제2건설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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